2024년 11월 23일(토)

'짱구는 못말려' 방송 30년 만에 처음 등장한 장면...팬들 난리 났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30년 만에 등장한 '치타'... "짱구 팬들 난리 났다"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짱구는 못 말려'에선 짱구와 철수의 '원수'로 나오던 치타가 등장했다.


짱구와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던 치타는 항상 잘난 척(?)하며 으스대다가 짱구에게 된통 당해 웃음을 유발하는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옹기종기 모인 짱구와 친구들... 이들 앞에 놓인 것은?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치타는 짱구의 친구들 (유리,철수,훈이,맹구) 무리와 함께 짱구네 집에 놀러갔다.


짱구가 방영된 지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치타가 짱구네 집에 놀러 간 것이다.


장면 속 아이들은 짱구의 엄마 봉미선과 함께 거실에 둘러앉아 한껏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짱구는 못말려 20기


비장한 친구들과 달리 평온한 짱구와 짱아


이들 앞에는 부침개를 부치려는 듯 이와 관련된 재료들도 놓여 있었다.


반죽과 뒤집개, 전기 프라이팬 등이 놓여있어 다 같이 먹을 부침개를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그중 유리와 철수가 부침개 만드는 법에 열띤 논쟁(?)을 펼치는 반면 짱구와 짱아는 평온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헐 치타가 짱구네 놀러 간다고?", "30년 만에 별 장면을 다보네", "이번 편은 꼭 봐야겠다", "다 같이 부침개 부쳐먹는 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짱구는 못 말려는 1990년 8월에 나온 우스이 요시토의 연재만화 크레용 신짱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미국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방영됐다.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연재만화 7,000만 부 이상의 작품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국민 애니'가 됐다.


또한 한국에서 꾸준히 방영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제일 오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