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화장실 비상"...개봉 한 달 앞둔 '아바타 2', 러닝타임 30분 더 길어졌다

The Direct


개봉 한 달 앞둔 '아바타 2' 러닝타임 공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09년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의 속편이 개봉을 단 한 달 앞두고 있다.


13년 만의 속편 개봉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이 공개됐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다이렉트(The Direct)의 보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이 길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뉴질랜드의 한 영화 체인을 통해 러닝타임이 알려졌다.



Disney


'아바타: 물의 길' 러닝타임은 190분


뉴질랜드 '몬터레이 라운지 시네마((Monterey Lounge Cinema)'의 영화 소개 글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의 러닝타임은 190분으로 표기돼 있다.


중국 매체 소후 또한 '아바타: 물의 길'의 상영시간이 190분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아바타 속편은 3시간 길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아바타: 물의 길'의 상영시간은 3시간 10분이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2009년 작 '아바타'의 러닝타임은 162분(2시간 42분)으로 28분 더 길어졌다.


2022년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119분), '배트맨'(176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161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147분)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길다.


이에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면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고 콜라 등 음료는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자칫하면 가장 중요한 장면이 나올 때 화장실에 가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말이다.


Disney


역대급 스케일로 관객들 찾아오는 '아바타: 물의 길'


13년 만의 속편답게 '아바타: 물의 길'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상으로 부산 국제영화제에 화상으로 참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첫 번째 영화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경험을 많이 하지만, 이번 영화는 물에서 굉장히 멋진 수중 크리처와 헤엄을 치게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에서 사는 종족, 여러 다른 문화를 가진 종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 GettyimagesKorea


존 랜도 프로듀서는 배우들은 수중 촬영을 위해 숨 참는 연습만 무려 2개월을 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영화 '아바타' 시리즈는 총 5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바타: 물의 길'은 시리즈의 두 번째 영화로 북미 기준 오는 1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동시에 촬영한 3편이 개봉을 예정하고 있으며 현재 4편이 촬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