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환승연애2'가 새 길 뚫어줬어요"...은퇴하려던 JYP 출신 아이돌이 활동 재개하게 된 이유

티빙 '환승연애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2'가 총 3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면서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방송된 티빙 '환승연애2'에서는 해은-현규, 나연-희두, 나언-태이가 서로를 택하며 최총 커플이 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티빙 '환승연애2'


이날 방송 말미에는 최종 커플들의 제주도 데이트까지 공개돼 시청자들의 설렘 세포를 마구 자극했다.


'환승연애'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 가운데, MC들도 "많은 걸 배웠다", "진심을 마음으로 느끼게 해준 출연자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티빙 '환승연애2'


뒤늦게 합류한 MC 뱀뱀은 이번에도 굉장히 솔직한 심경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환승연애2'를 통해 제가 얻은 게 되게 많았다. 인지도를 진짜 많이 얻었다"라고 시원하게 고백했다.


이용진은 "생짜 신인도 아니면서 왜 그러냐"라고 말했고, 쌈디도 "너 팔로워 1천만 넘지 않냐"라고 하며 폭소했다.


티빙 '환승연애2'


그러자 뱀뱀은 "JYP 계약 끝나고 원래 제가 그만두려 했다. 아예 태국 돌아가서 그만두려 했었다"라고 은퇴를 고민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일단 한국에서 데뷔했으니까 한국에서 성공 너무 하고 싶었는데 '환승연애'가 그 길을 좀 뚫어줬다"라고 덧붙였다.


티빙 '환승연애2'


그동안 뱀뱀은 '환승연애2'를 시청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가식없이 싹 드러내 큰 웃음을 안겼다.


일례로 출연자들이 '인생네컷'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자 뱀뱀은 세상 진지한 표정으로 "이거 PPL이냐"라고 의심했다.


티빙 '환승연애2'


또 뱀뱀은 규민이 여러 여성들에게 문자를 받는 것을 보고는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다. 태이 분보다 낫다. 고민할 게 없지 않냐"라고 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태이의 경우 방송 초반에는 인기를 얻지 못해 데이트 나갈 기회도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뱀뱀의 찰진 입담에 매번 박장대소했던 쌈디는 "뱀뱀의 매력을 많이 알게 됐다. 보물 같은 존재다"라고 칭찬했다.


티빙 '환승연애2'


끝으로 뱀뱀도 "일단 환승연애를 통해서 앞으로 제 한국 활동에 진짜 용기가 조금 생긴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뱀뱀이 속한 갓세븐은 2014년 1월 미니 1집 '갓 잇?(Got it?)'으로 데뷔했고, 지난해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되며 각자 다른 소속사로 흩어졌다.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