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말리부 2022년식이 화제 모은 이유는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의 2022년식 디자인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이라는 2022년식 쉐보레 말리부 실내 모습'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글에는 2022년식 쉐보레 말리부의 내외부 디자인이 담겼다.
사진만 담겨 있었지만 누리꾼들은 글의 의도를 단번에 파악했다.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내 외관에 이전과 다른 변화가 거의 없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쉐보레의 장단점은10년을 타도 신차 같고, 신차를 뽑아도 10년 된 차 같다는 것", "변한 게 뭐죠?", "9세대 말리부 2017년식 디자인이랑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복고풍' 아니냐는 조롱 섞인 반응도...2017년식과 거의 비슷해
일각에서는 "구형하고 변경이 거의 없는 거 같네", "전기차에 올인하는 건가", "근데 안드로이드 오토는 또 무선이네", "어우 복고풍인가"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실제 2017년식 말리부 실내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 신차와 차이점을 찾기 어려운 모습이다.
한편 쉐보레 말리부는 2011년 10월 처음 세상에 등장했다.
이후 2014년 디젤 모델 투입을 발판 삼아 판매량이 증가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 노후 모델이 된 쉐보레 말리부에 대해 한국GM은 단종 수순을 밟으며, 올해를 끝으로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 경차로 불렸던 스파크 역시 내년 단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화 시작되며 내연기관 차량들 역사 속으로...
한국GM 쉐보레 말리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회사가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들이 사실상 단종 수순을 밟아야 하는 만큼 개발 및 투자에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