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영자와의 갈등 전부 통편집"...'나는 솔로' 10기 광수, 제작진 '악마의 편집' 폭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많은 인기 속 대단원의 막 내린 '나는 솔로' 10기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나는 솔로' 10기 돌싱특집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나는 솔로) 68화에서는 광수(가명)와 영자(가명)가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하지만 다음날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영자는 현재 광수와 결별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해준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결별 밝혀진 후 입장 드러낸 광수


영자는 "별 볼 일 없는 32세 한 사람의 삶을 공감해 주고 이해해 주시며 응원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주신 소중한 마음과 애정 평생 잊지 않겠다. 남은 삶의 여정에 보태어 저도 또 다른 타인에게 좋은 영향 끼칠 수 있는 여러분들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자에 이어 광수도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광수는 "출장 관계로 이제야 (나는 솔로) 마지막 방송을 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솔로' 10기가 역대 최고로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분량이 적어서 아쉬웠다며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후반부도 대거 편집돼서 당황스럽다고 말한 광수는 "열심히 촬영에 임하지 않은 제가 첫 번째 원인이고, 편집 방향과도 맞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촬영 당시 영자에게 느꼈던 감정 솔직하게 고백한 광수


광수는 특히 자신의 감정 변화를 잘 보여주는 인터뷰 장면과 영자와 있었던 갈등 장면이 아예 편집됐다며 속상해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방송에 '직진남'으로 나와서 자신의 이미지에는 좋을 수도 있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사실과는 괴리감이 있어 살짝 찜찜하다고 해명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광수는 실제로는 영자에게 그렇게까지 '직진'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해당 프로그램 촬영 당시 영자에게 가졌던 마음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광수는 촬영 4일 차 오후까지는 영자에게 설레는 감정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영자의 문제는 아니고, 40대쯤 되면 설레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촬영 5일 차 오후에 광수는 비로소 영자에 대한 호감이 생겼고 인생의 동반자를 만난 것 같다고 느꼈지만 그날 밤에는 그녀에 대한 호감도가 급속도로 떨어졌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계속해서 고민하던 광수는 촬영 마지막 날인 6일 차에 영자를 선택했다. 


광수는 영자에게 호감도가 떨어졌던 이유에 대해선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영자에 대한 광수의 감정폭이 컸음을 뒤늦게 알게 된 애청자들은 "전혀 몰랐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다니" 등의 다양한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영자에게 실례인 것 같다"라며 비판하는 이도 있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한편, '나는 솔로' 최종화에선 광수와 영자를 비롯해 영철(가명)과 현숙(가명)도 커플이 성사됐다.


영철과 현숙은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알콩달콩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 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숙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럽스타그램'을 시작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들은 입맞춤을 하고 포옹을 하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현숙은 영철의 게시글에 "10기 졸업 축하한다. 고생했다"라는 댓글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