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자기 소개하다 모두를 빵 터트린 '쇼미더머니 11' 중국 래퍼의 정체 (영상)

Mnet '쇼미더머니 11'


'쇼미더머니 11'에 등장한 중국 래퍼의 정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매 시즌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쇼미더머니'가 11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11'에서는 총 44명만 합격하는 '불구덩이 미션' 60초 팀 래퍼 선발전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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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초 팀 래퍼 캐스팅에 앞서 프로듀서 군단 저스디스와 알티, 박재범와 슬롬, 릴보이와 그루비룸, 더콰이엇과 릴러말즈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1차 무반주 랩 심사에 통과한 108인의 래퍼들 앞에 서서 열과 성을 다해 무대를 펼쳤다. 좋은 참가자들을 자신의 팀으로 포섭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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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60초 팀 래퍼 캐스팅이 시작됐다. 이번 시즌에도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독특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참가자가 등장했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신스틸러는 바로 래퍼 울렌샤였다. 그는 빡빡 깎은 머리카락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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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렌샤는 강인할 것 같은 인상과는 달리 나긋한 목소리로 인사를 했고, 박재범은 "이분은 또 쇼미를 6번째 도전을 했다. 왜 계속 도전하는 거냐"라고 물어봤다.


그러자 울렌샤는 다소 엉뚱한 말투로 "처음 도전했을 때 (합격) 목걸이를 받았는데 그 기억에 또 받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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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민은 "약간 말투가 서울 사투리 같다"라고 말했고, 박재범도 "(끝이) 올라간다"라며 울렌샤의 독특한 화법을 흉내 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갑자기 울렌샤가 "저 중국(?) 사람이다"라고 자기소개를 하자 프로듀서들은 입을 크게 벌리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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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디스는 "근데 한국말 너무 잘하신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박재범은 "한국 언제 왔냐"라고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알고 보니 중국 아닌 '충북' 사람이었던 울렌샤


울렌샤는 뭔가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걸 감지했는지 "한국 사람이다. 중국 사람이 아니라 충북 사람이다"라고 정정했다. 그의 발음, 말투가 조금은 특이했던 터라 '충북'이라고 말한 게 '중국'으로 들리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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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순간에 '쇼미더머니 11'의 명장면이 탄생하자 프로듀서들은 물론 참가자들도 포복절도했다.


한편 이날 울렌샤는 뛰어난 랩실력을 과시하며 불구덩이 미션을 통과했고, 더콰이엇, 릴러말즈팀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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