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넷플릭스 '365일' 남자 주인공 배우, 서울 특급 호텔 저격했다...객실서 담배 피우는 영상도 올려

Instagram 'iammichelemorroneofficial'


미켈레 모로네, 서울 관광 중..."A호텔 가지마" 저격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넷플릭스 영화 '365일'로 인기를 얻은 이탈리아 출신 배우 미켈레 모로네가 서울 관광 중으로 알려졌다.


그가 서울의 한 특급 호텔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뜬금없이 호텔에 대한 저격글을 게재했다.


저격글에서 미켈레 모로네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 수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Instagram 'iammichelemorroneofficial'


지난 27일 미켈레 모로네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서울에 올 계획이 있는 외국인이라면 A호텔에 방문하지 마라"며 "이 호텔은 아시아가 아닌 국가에서 온 사람들을 존중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정책이 있나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돈 내고 묵은 호텔에서 이런 취급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호텔 말고는 이곳 문화에 푹 빠졌고, 음식도 미치도록 맛있으며 사람들도 착하고 친절했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iammichelemorroneofficial'


호텔에게 어떤 차별 당했는지 언급 없어...추측 일파만파


미켈레 모로네는 호텔로부터 어떤 차별을 당했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내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하고 있다.


특히 저격글을 올리기 전 미켈레 모로네가 호텔 객실에서 흡연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삭제한 것을 보고 "객실 내 흡연 문제 때문에 갈등을 빚은 것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Instagram 'iammichelemorroneofficial'


이와 관련해 해당 호텔 측은 인사이트 취재진에게 "공식적으로 흡연 객실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고객을 위해 흡연 가능한 객실은 있다"고 설명했다.


Instagram 'iammichelemorroneofficial'


A호텔 "원인 파악 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


미켈레 모로네가 저격글을 쓴 경위에 관련해서는 호텔 측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르게 원인 파악을 해서 재발 방지에 힘쓸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켈레 모로네는 '365일'에서 마피아 두목 마시모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많은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2020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요즘 핫한 사람이 있다. 상상 연애 중이다"라며 미켈레 모로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