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영상 찍는 '딸배헌터'에게 다가와 협박한 라이더의 안타까운 최후 (영상)

YouTube '딸배헌터'


고양시 출동한 딸배헌터, 강력한 경고 받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튜버 '딸배헌터'가 라이더에게 강력한 경고(?)를 받았다.


지난 27일 딸배헌터는 자신의 채널에 '마침내 찾아온 평화 -고양대첩 최종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교통 법규를 위반하는 라이더들을 신고하는 것과 그로 인한 고양시의 변화가 담겨 있었다.


YouTube '딸배헌터'


길거리에서 라이더 단속을 하고 있던 그는 한 오토바이가 인도를 비집고 주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라이더 역시 며칠 동안 촬영을 하고 있던 딸배헌터를 알아봤는지 그에게 말을 건넸다.


YouTube '딸배헌터'


한 라이더 다가오더니 "4단지 배달 막을게요"


라이더는 "사장님 왜 맨날 여기서 찍으세요? 4단지 사시죠?"라고 질문했다.


이어 "4단지 배달 막을 게요. 그렇죠? 배달 막아드리는 게 낫죠?"라며 "맨날 이걸로 돈 버시네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아직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다시 돌아온 라이더는 "이런 분들한테 배달 가면 저희는 좀 짜증 나니까 배달도 시키지 마세요"라고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YouTube '딸배헌터'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이들은 "배달이 엄청난 일이라고 생각을 하네", "배달을 막는다니... 너무 무섭다 ㅋㅋㅋㅋ", "누가 보면 배달 무료로 해주는 줄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딸배헌터'


딸배헌터 출동하자 싹 사라진 교통 법규 위반 라이더들


한편 딸배헌터는 구독자 1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배달 라이더들의 교통법규 위반을 신고하는 것을 메인 콘텐츠로 한다.


번호판을 가리거나 신호를 어기는 등의 행위를 전부 영상을 촬영한 후 직접 신고를 해 범칙금을 선물한다.


고양시 역시 무수한 범칙금을 선물한 결과, 법규를 위반하는 라이더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YouTube '딸배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