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인정 한 달 만에 불륜 보도난 유명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결혼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지 한 달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인 유명인이 있다.
그는 "결혼했지만 사귀는 사람이 있었다"며 10년 동안 불륜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유명 성우 사쿠라이 타카히로의 불륜 행각에 대해 보도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귀멸의 칼날'(토미오카 기유 역), '주술회전'(게토 스구루 역), '디지몬 어드벤처'(텐타몬 계열 등) 등에서 활약한 배우다.
사쿠라이 타카히로, 불륜 행각 모두 인정
매체는 사쿠라이 타카히로와의 인터뷰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사쿠라이는 자신의 불륜 행각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결혼했지만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10년 동안 불륜을 저질렀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의 불륜 상대는 인터넷 라디오 'P.S.잘 지냅니다. 타카히로(P.S.元気です。孝宏)'의 방송 작가였다.
작가 A씨는 사쿠라이가 기혼자인 것을 모른 채 결혼을 전제로 10년 이상 열애를 이어왔다.
그는 자신이 사쿠라이의 불륜 상대인 것을 최근에 알고 충격에 빠져 은퇴를 결심했다. 이 여파로 라디오 방송은 지난 23일 갑작스럽게 종료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주간문춘은 사쿠라이가 기혼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사쿠라이는 사생활이라 언급하지 않았지만, 결혼한 것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냈다.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누구?
한편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일본의 남자 성우로 2017년 기준 일반 최다 배역(221편)을 따낸 성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성우에 대해 다룬 방송을 봤는데, 당시 '도라에몽은 진짜 도라에몽이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중학교 1학년 국어 교사가 "성우 같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말에 처음으로 가능성을 느꼈다고 한다.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연기력의 범위가 상당히 넓어 상냥한 캐릭터부터 냉정한 캐릭터까지 두루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