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싼타페 이렇게 나오면 당장 계약합니다"...예상 비주얼 보니 '후덜덜'

싼타페 예상도 / KOLESA


출시 앞둔 싼타페 예상도에 차주들 "와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프로젝트 'MX-5'로 개발 중인 현대자동차의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 예상도가 공개돼 차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일 (현지 시간) 러시아 자동차 전문매체 KOLESA는 싼타페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차량은 현재 도로를 누비는 싼타페와 첫인상부터 다르다. 알파벳 H를 연상케 하는 주행등부터 각진 앞모습 등 지금의 싼타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갤로퍼 / 현대정공


차주들은 싼타페의 예상 디자인을 통해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갤로퍼를 회상했다.


갤로퍼는 현대자동차에서 1991년 9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생산했던 프레임 타입의 사륜구동 SUV이자 현대자동차의 첫 SUV 차량이다.


갤로퍼는 단종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특유의 각진 디자인으로 올드카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갤로퍼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듯한 신형 싼타페는 '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싼타페 예상도 / KOLESA


예상도 뒷모습은 '스타리아' 닮았네


신형 싼타페의 뒷모습 역시 지금과는 딴판이다. 앞모습과 마찬가지로 각진 디자인이며 세로로 배치된 리어램프 LED에 눈길이 간다.


차주들은 스타렉스의 후속으로 출시된 스타리아와 비슷한 모습인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스타리아 /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현대자동차에서 2021년부터 생산 중인 다목적차량(MPV)으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KOLESA에서 공개한 싼타페 신형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세로 형태의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모델에 따라 9인승/11인승으로 나뉘는 스타리아는 출시 첫날 계약대수 1만 1003대를 기록하며 아반떼와 투싼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싼타페 / 현대자동차


현재 시판 중인 '싼타페'와 비슷한 차종은?


한편 싼타페는 현대자동차에서 2000년 6월부터 생산하는 모노코크 보디 타입의 전륜구동 중형 SUV로 현대자동차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SUV 모델이다.


2000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 4세대까지 출시됐으며 준중형인 투싼보다는 크고 준대형인 펠리세이드보다는 작은 포지션을 맡고 있다.


해당 차량과 비슷한 체급으로는 기아의 쏘렌토,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한국GM의 이쿼녹스 등이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