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반스가 10월 23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하프 캡 실루엣 탄생의 30주년 기념 스케이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하프 캡의 창시자이자 스케이터, 스티브 카발레로가 직접 방문하여 자리를 빛냈다.
30여년이나 지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반스의 하프 캡 실루엣을 조명하기 위한 이번 이벤트에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약 700여 명의 스케이터 및 시민이 참여했다. 수많은 참가자들은 이벤트가 종료되는 7시까지 자리를 지키며, 스케이트보딩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스케이트 프로그램에는 스티브 카발레로가 직접 심사를 도맡았다. 약 140명의 스케이터가 참여했으며, 우승은 에어 램프에서 깃발에 테일 탭 그리고 반스 깃발을 이용하여 기발한 트릭을 선보인 최유진, 키커에서 널리 백사이드 킥플립을 선보인 임현성 그리고 6m 길이의 플랫 레일에서 킥플립 프론사이드 5050의 상당히 테크니컬한 기술을 보여준 정지훈 스케이터가 차지했다. 스케이트 이벤트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준 스케이터에게 주어지는 MVP의 영광은 15살의 어린 스케이터 강준이에게 돌아갔다.
반스는 외부에서 진행된 스케이트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했다.
1층에서는 포토 부스 프로그램이 있었으며, 2층에서는 DIY 그립 테이프 커스텀 존과 하프 캡 탄생 30주년 기념 전시가 진행되었다. 스케이트 프로그램을 마친 후, 다같이 모여 로컬 스케이트 필름 '캡스 락'의 시사회를 관람하여 스케이터를 비롯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반스의 하프 캡 실루엣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스케이트 이벤트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반스 공식 인스타그램 또는 반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