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새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시언 합류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세계일주를 떠나는 새 예능이 론칭된다. 특히 이 방송에서 팬들이 원하는 역대급 조합이 예고돼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지난 25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제작진은 기안84와 이시언의 남미 여행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시언과 이를 찍고 있는 기안84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앞서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해 세얼간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챙겨주고, 빈틈을 채워주며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짝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2년 전 이시언이 결혼함에 따라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게 됐고 두 사람의 조합을 계속 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2년 만에 예능서 재회하는 이시언·기안84

이 가운데 이시언과 기안84는 약 2년 만에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찍게 됐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는 "이시언은 기안84 세계일주 소식을 듣고 '가장 먼저 달려오겠다'고 연락을 했다. 드라마 스케줄을 어렵게 조율해 남미 현지에서 극적으로 상봉했다"고 캐스팅 비화를 풀었다.

기안84는 지구 반대편에 깜짝 등장한 이시언을 보고 놀라 반가움의 비명과 함께 웃음을 지으며 "앞으로 계속 같이 여행하는 거냐"고 재차 확인했다는 후문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기안84와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김지우 PD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안84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스타일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 이시언과 기안84의 애틋한 브로맨스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작품은 오는 12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