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지방대 나와 수모"...칭찬 인색했던 아버지 속사정 알고 눈물 펑펑 쏟은 오상진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오상진이 늘 자신을 칭찬하는데 인색했던 아버지의 속사정을 알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지난 24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이 아버지의 속사정을 알고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딸 수아의 생일을 맞아 부모님을 초대했다. 


케이크를 만든 김소영은 오상진에게 "빨리 와서 봐달라"고 했지만, 오상진은 별다른 리액션을 보이지 않았다. 오상진은 “마음과 달리 리액션이 부족하다. 그런 부분은 아버지를 닮았다”라고 했다.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오상진의 아버지는 H중공업 상무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오상진은 "아버지를 제일 존경하지만 그 존경심 안에 반감도 있다. 저한테 항상 반에서 1등을 하면 '전교에서 몇 등이니?' 이런 걸 물어보셨다. 정말 자상하고 좋은 분인데 아들한테 욕심이 많으셨다. 지금도 많으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자상하시긴 했지만 칭찬에는 인색하고 항상 "더 뛰어라", "더 잘하라"라며 채찍질을 했다고 말했다.


오상진 아버지는 오상진이 고3 때도 학교에 갔다 와서 자는 게 아니라 게임을 하고 있어서 답답한 적도 있다고 했다. 오상진은 당시 축구 게임을 했다고 말했다


김소영은 "알아서 잘하는 아들이기는 했는데 아버님이 볼 때는 조금 만 더 하면 전국 1등할 수 있는데 20등 밖에 못하고 놀고"라며 아버지 마음이 어땠는지 알겠다고 했다.



SBS '동상이몽2_너는 내 운명'


오상진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아들에게 계속 채찍질을 해온 사연을 털어놨다. 


H중공업 상무 출신인 오상진 아버지는 "제가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지방대 나와서 입사하니까 상당히 핸디캡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상진 아버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아들에게 계속 채찍질을 해온 사연을 털어놨다. H중공업 상무 출신인 오상진 아버지는 "제가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지방대 나와서 입사하니까 상당히 핸디캡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오상진 아버지는 아들에 대해 "충분히 어디다 내놔도 자랑할 만한 아들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점수로 따질 수가 없는 귀한 아들. 아들이 아빠보다 더 잘 됐다고 한 것만큼 부모가 더 기뻐할 일이 어디 있겠느냐. 어디 가서도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상진은 스튜디오에서 아버지의 속내를 들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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