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잠시 각자의 길 걷기로 했다"...9년차 연예인 커플,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Instagram 'yunakim'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 안타까운 소식 전해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남궁민, 공효진을 비롯해 피겨 여왕 김연아까지 올해 10월 많은 유명인이 결혼식을 올렸다.


연이어 들리는 연예계 결혼 소식에 지난 2017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류준열-혜리, 던-현아 등 장수 커플들을 향한 관심도 덩달아 커져가고 있다.


Instagram 'hyunah_aa'


이들 모두 변함없는 굳건한 애정 전선을 보여주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 근황을 전한 연예인 커플들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지난 23일 코미디언 커플 손민수, 임라라는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자 인사드릴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임라라-손민수, 동거하면서 자주 다퉜다 고백


9년째 공개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지난 3월 동거 소식을 전하면서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여줬으나 최근 크게 싸우면서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았다.


임라라는 "저희도 동거가 처음이라 작은 것으로 싸우게 되더라. 풀어야 하는데 이야기하다 더 싸우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이어 "민수는 자기 효능감이 중요한 사람이다. 힘든 일이 있으면 더 새로운 일로 성취감을 느끼는 스타일이면 저는 안정감이 중요해서 쉬어야 하는데 그게 안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손민수도 "라라는 집에서는 쉬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임라라는 친구를 만나는 등 당분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손민수 혼자 채널을 운영할 예정이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손민수, 임라라는 "저희에게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바쁘고 서로 예민한 이 잠깐의 시기를 잘 헤쳐나가보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툰다고 해서 우리가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고 사랑하는 건 변함없기 때문에 서로 다른 우리가 맞춰나가는 하나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


끝으로 이들은 "늘 눈치 보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즐기면서 사랑하자는 모토를 앞으로도 잘 지켜나가면서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리려고 노력하겠다"라며 "다시 즐거움 드리러 돌아올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손민수는 tvN '조립식 가족'에 출연해 비혼주의인 임라라에게 감동적인 이벤트를 해준 바 있다.


tvN '조립식 가족'


손민수는 임라라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으며 "결혼하고 싶지만 기다릴 수 있다. 만약 나중에 라라가 결혼하게 된다면 그 옆에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라고 로맨틱한 고백을 했다.


임라라는 "옆에 세워 주겠다"라고 화답했고, 손민수는 "힘든 일도 많았지 않나. 앞으로 행복한 일 더 많이 선물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준비된 신랑의 면모를 보여줬다. 




YouTube '엔조이커플enjoy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