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MC 보던 김신영 화들짝 놀라게 한 '전국노래자랑' 일반인 출연자 (+정체)

KBS1 '전국노래자랑'


고향을 찾은 '대구의 딸' 김신영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KBS1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MC로 활약 중인 코미디언 김신영.


김신영은 대구광역시, 경기도 하남시, 전라북도 남원시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참가자를 만나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


이 가운데 김신영이 오랜만에 특별한 인연을 조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는 김신영이 고향인 대구를 찾아 시민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KBS1 '전국노래자랑'


이날 김신영은 자신을 대구의 딸이라 소개한 뒤, 큰 절을 올리면서 힘차게 '전국노래자랑' 시작을 알렸다.


KBS1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10년 만에 무대 위에서 반가운 친구 만났다


다양한 참가자들이 끼를 발산한 가운데, 한 참가자는 자신의 딸, 어머니와 함께 무대 위에 올라 가수 영탁의 '찐이야'를 열창했다.


해당 참가자는 가면을 쓴 채 등장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마친 참가자는 김신영에게 다가가 "내 목소리 듣고 모르겠나. 우리 언니 오랜만이라 몰라보나"라며 가면을 벗었다.


참가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김신영의 대학 동기이자 공채 개그우먼 후배였다. 현재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KBS1 '전국노래자랑'


그녀는 "대학 시절에 언니(김신영)랑 500원으로 한 달 동안 쫄쫄 굶으면서 버티고 그랬다"라며 김신영과 함께 보낸 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김신영은 "10년 만에 본다. 딸도 갓난아기일 때 봤는데 이렇게 보니 깜짝 놀랐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KBS1 '전국노래자랑'


참가자의 딸이 김신영의 모습을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자 김신영은 딸에게 용돈을 건네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김신영은 예원예술대학교 코미디 연기학과에서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KBS1 '전국노래자랑'


이후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그녀는 SBS '웃찾사'에서 '행님아'라는 코너로 끼를 발산하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KBS1 '전국노래자랑'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성대모사, 생활 연기, 콩트 등 끝없는 개인기를 펼치며 웃음 사냥꾼을 자처했다.


천부적인 입담을 인정받은 김신영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까지 맡았으며, 현재 '전국노래자랑' 새로운 MC로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