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기 영숙이 인스타에 올린 글...이혼 인정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나는솔로' 1기 출연자 영숙이 영철과의 이혼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22일 영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궁금해하신 일에 대해 짤막하게 나마 글을 써보려고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영숙은 글을 통해 "이젠 좀 덜 회자되지만 여전히 거론되는 주제. 이혼. 네, 한 거 맞습니다"라고 숱하게 떠돌던 이혼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영숙은 그동안 침묵 대응 했던 이유로 "최근까지도 숙려 기간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숙은 "무책임하다, 결혼이 장난이냐는 질책과 비판도 많았고, 그런 부분은 저도 겸허히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겪어본 바론 결혼 생활이란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어 말 그대로 쉽지 않은 생활이었습니다"라고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아직 남은 많은 삶을 웃음 속에서 보내고 싶어 이혼을 결정했다는 영숙.
그는 "지금은 다른 것 신경 쓰지 않고 제게 주어진 삶을 최대한 잘 살아보려고 하는 중입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그간 1년 넘게 볼 수 없었던 친구들도 만나고, 원하던 취미 생활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확 빠졌던 살 다시 찌고 있다며 '근황' 전한 영숙
최근 살이 빠졌다는 말을 들은 영숙은 "한동안 10kg 가까이 빠졌던 살도 조금씩 붙고 있고, 건강도 되찾고 있습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영숙은 고려대 출신 영어 강사로 '나는 솔로' 1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최종 커플이 성사되지 않았으나 방송이 끝난 후 소 농장이 있는 영철과 정식으로 교재를 시작, 2021년 8월 초고속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두 사람 사이에 이혼설이 불거졌고, 각자 따로 활동하던 두 사람은 결혼 1년여 만에 공식적으로 이혼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