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90년대생들 현질하게 만들었던 '퍼피레드'...알고보니 유명 유튜버가 부활시킨 거였다

퍼피레드


90년대 생들 추억이 가득한 '퍼피레드'가 다시 돌아왔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지난 8월 90년 대생들이 즐겼던 추억의 게임 '퍼피레드'가 돌아와 반가움을 안겼다.


퍼피레드는 2003년 오픈했을 당시, 10대부터 30대까지 많은 유저들이 이용했던 커뮤니티 게임이다.


YouTube '퍼피레드'


현재 퍼피레드는 과거 PC 버전에서 서비스되던 아기자기함을 2022년 감성으로 재해석해 모바일 3D 메타버스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퍼피레드의 귀환 소식에 기뻐하고 있는 가운데, 퍼피레드를 부활시킨 뜻밖의 인물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크라우디


퍼피레드를 부활시킨 의외의 인물...유튜버였다


최근 유명 유튜버 지컨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 '지컨이 퍼피레드를 부활시켰다고? 퍼피 고인물의 완벽한 추억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지컨은 퍼피레드를 다시 즐길 수 있어 행복하다면서 자신이 퍼피레드를 부활시켰다고 주장했다.


YouTube '지컨'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지컨은 퍼피레드 유저들이 모여 있는 한 카페에 접속했다.


해당 카페의 대문 사진에는 퍼피레드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슬퍼하는 글이 담겨 있다. 또한 '게임을 다시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글도 있었다.


YouTube '지컨'


글 말미에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서명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분들의 따뜻한 성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퍼피레드 캐릭터 사진까지 더해져 있었다.


한눈에 봐도 퍼피레드를 향한 애정이 가득 묻어있는 해당 게시물은 지컨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유발했다.


YouTube '지컨'


지컨은 본인이 부활 서명 운동을 처음 시작했으며, 1만 명에게 서명을 받아 결국 게임이 다시 부활됐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나도 그거 서명했었다", "나도 그거 서명했는데 지컨이 만든 거였냐. 소름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YouTube '지컨'


한편 지컨은 구독자 약 42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다.


지컨은 게임 플레이, 성대모사, 더빙, 토크, '먹방',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YouTube '지컨'


특히 성대모사를 유난히 잘하는 지컨은 에잇세컨즈 아르바이트생 성대모사, 오버워치 게임 캐릭터 성대모사, 도라에몽 성대모사 등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에잇세컨즈 아르바이트생 성대모사를 한 영상은 10월 23일 기준 무려 조회 수 247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YouTube '지컨'


YouTube '지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