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미담...'놀면 뭐하니?'에서 또 나왔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소한 것도 까먹지 않고 있었다. 개그맨 유재석 미담이 또 하나 터져나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157회에서는 인력사무소 특집을 맞아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가 드라마 보조 출연에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촬영장에 일찍 도착해 대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명인 집 직원 역할을 맡게 됐다.
이 가운데 이미주는 역할에 맞게 헤어 스타일 세팅을 받았다.
분장 선생님이 들어오자 유재석은 무언가 알아차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저.."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분장 선생님은 "아, 그때 노인"이라며 맞장구 쳤다.
알고 보니 이 선생님이 과거 MBC '무한도전'이 방영할 무렵 유재석의 노인 분장을 도와줬던 것이다.
12년 전 스쳐간 인연도 까먹지 않은 유재석..."대단하다"
유재석은 "제가 바로 알아봤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12년 전 스쳐지나간 인연도 기억하는 유재석을 본 이미주는 "기억력이 이렇게 좋냐"면서 감탄했다.
'미담 제조기' 유재석 일화
한편 유재석을 둘러싼 미담은 이미 수없이 나왔다.
앞서 유재석은 유기견 대모 이용녀와 친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유기견 보호소 화재 후 이용녀에게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매년 꾸준히 각종 기관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재석은 이름을 잘 기억하는 습관도 갖고 있다. 유재석은 신인 이름도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경비원의 이름까지 외워 인사하는 것은 물론 건강까지 챙긴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