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경험 털어놓은 연예인의 정체...임신 5개월 만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MBC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가 유산의 아픔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박은지와 출산 28일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개그우먼 김영희가 임신과 출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희의 출산 경험담을 듣던 박은지는 "나는 결혼하고 첫 해 임신을 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아이를 갖고 자신이 엄마가 되나라는 생각에 당황스러웠다는 박은지는 "임신 3개월부터 테스트가 많은데 검사를 할 때마다 브레이크가 걸렸다. 제발 건강하게만 나와 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저희와 인연이 아니었다"고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박은지 "계속 배에 있던 게 없어지니까 충격이 심했다"
박은지는 감정을 추스르고 말을 이어가며 "하늘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에 오라고 데려가셨다"라고 말해 시청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5개월 만에 유산한 게 충격적이었다는 박은지.
그는 "계속 배에 있던 게 없어지니까 충격이 심해서 남편과 제가 한동안 멍했다"며 "임신이 안 되면 어떡하나, 유산을 해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유산의 아픔을 겪었으나 박은지 부부에게 결혼 3년 만에 어여쁜 딸이 태어났다. 박은지는 "길지 않은 시간에 태린이가 와줬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은지는 2018년 두 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