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아이폰에 붙이면 '통화 녹음'되는 '애플 전용 녹음기' 출시

주식회사 뮨


아이폰 통화 녹음 못해 답답했던 이용자들 "전용 녹음기 필요해" 아우성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이폰을 쓰다 보면 통화 녹음이 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다.


아이폰의 편리성과 감성을 포기하기는 어렵지만 통화 녹음 기능도 갖추고 싶었던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한 녹음기가 출시된다.


'매그모'는 아이폰 통화 녹음기로, 지난 19일 국내 크라우드 펀딩 오픈 한 주 만에 2억 원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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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사랑받은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


해당 제품은 미국 킥스타터에서 2억 4천만 원 상당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바 있다.


사원증 녹음기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주식회사 뮨에서 자체 개발한 매그모는 휴대전화에 뒷면에 붙이면 통화 녹음이 가능한 제품이다.


아이폰은 자체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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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 중 일부는 '유료 통화 녹음 앱'을 월별로 결제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


혹은 녹음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따로 구매하는 등 여러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었다.


아이폰 통화 녹음기 매그모는 아이폰의 맥세이프 기능을 활용해 휴대폰에 부착하기만 하면 통화가 녹음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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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음성의 진동을 잡아 녹음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콘덴서 마이크가 아닌 압전소자를 활용한 녹음 방식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시끄러운 도심이나 사무실에서도 인터넷 없이 상대방의 통화 음성을 명확하게 녹음할 수 있다.


그동안 아이폰 통화 녹음이 되지 않아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해줄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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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 통화 녹음이 안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미국 법률은 통화 녹음 자체가 불법으로 분류돼 있어 애플은 녹음 기능 자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애플워치나 아이폰 전용 통화 녹음 앱 등을 통한 녹음은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역시 국내에서는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지만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델에는 이 기능이 지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