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엄마가 35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보물상자'...허니제이는 보자마자 오열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누군가의 딸에서 이제는 엄마로...2세를 맞이할 준비 중인 허니제이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지난달 결혼 발표와 더불어 2세가 찾아왔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 댄서 허니제이.


누군가의 딸이었던 그녀가 이제는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Instagram '__honey.j__'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허니제이가 출연해 임신 후 확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허니제이의 어머니는 홑몸이 아닌 딸을 위해 주말마다 허니제이의 집에 오고 있었다.


MBC '나 혼자 산다'


이날 두 사람은 함께 김치만두를 만들어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그러던 중 허니제이의 어머니가 의문의 상자를 꺼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엄마가 되려니 더 느껴지는 어머니의 애틋한 사랑


이는 어머니가 딸이 태어났을 때부터 35년간 소중히 보관해온 보물 상자였다.


상자 안에는 허니제이가 갓 태어났을 때 입었던 배냇저고리와 처음 누웠던 베개, 처음 신었던 양말 등이 담겨 있었다.


MBC '나 혼자 산다'


더불어 어머니가 정성스레 기록해온 아기 수첩과 허니제이의 탯줄을 잘랐을 때 배를 감쌌던 천까지 고스란히 들어 있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허니제이는 작고 앙증맞은 배냇저고리와 양말을 보며 "내가 이렇게 작았냐"라며 신기해했다.


MBC '나 혼자 산다'


배냇저고리를 쓰다듬으며 곧 태어날 2세를 생각하던 허니제이는 엄마의 정성과 사랑을 느낀 듯 왈칵 눈물을 쏟았다.


허니제이의 어머니는 딸의 눈물에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너무 잘 커줬다. 엄마가 이렇게 자랑할 만큼 컸다. 잘 커줘서 고맙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MBC '나 혼자 산다'


어머니는 "네가 아기 엄마 됐을 때 '엄마도 너를 이렇게 키웠다' 이런 걸 보여주기 위해서 잘 보관했던 거다"라며 상자를 매만졌다.


허니제이는 "내가 엄마한테 엄청 큰 존재라는 걸 느꼈다. 조그만 애가 이렇게 큰 거냐. 나 키우느라 고생했다"라며 엄마의 마음에 감동해 연신 눈물을 흘렸다.


MBC '나 혼자 산다'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애틋함을 느끼는 모녀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쏟았다.


한편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지난해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Instagram '__honey.j__'


이후 인지도가 높아진 허니제이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 갔다.


허니제이는 오는 11월 4일 웨딩 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Instagram '__honey.j__'


허니제이의 예비 신랑은 자상한 성격을 가진 1살 연하의 훈남이다.


그녀의 예비 신랑은 머리 하나가 차이 날 정도로 큰 키를 가져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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