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쇼미11' 등장해 친누나도 깜짝 놀래킨 유명 아이돌 출신 래퍼의 정체

Mnet '쇼미더머니11'


산다라박 동생, 엠블랙 천둥 '쇼미더머니' 도전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이 '쇼미더머니'에 도전했다. 


지난 21일 Mnet '쇼미더머니11'이 첫방송됐다. 


이날 참가자 중에는 눈에 띄는 인물이 여럿 보였다. 그중 그룹 엠블랙 출신이자 가수 산다라박의 동생인 천둥도 모습을 보였다. 


 Mnet '쇼미더머니11'


'쇼미더머니11' 1차 예선은 무반주 랩 심사였다. 


체육관에서 진행된 심사에는 프로듀서로 팀 박재범·슬롬, 팀 릴보이·그루비룸, 팀 저스디스·알티, 더콰이엇·릴러말즈가 함께했다. 


이날 참가자로 등장한 천둥은 "뒤늦게 힙합이라는 장르에 빠져서 사람들에게 힙합을 하고 있다는 걸 빨리 알려드리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며 지원 이유를 밝혔다. 


Mnet '쇼미더머니11'


천둥의 심사를 맡게 된 프로듀서는 박재범이었다. 박재범은 큰 실수 없이 랩을 마친 천둥에게 탈락을 선사했다. 


박재범은 "제스춰나 이런 건 다 너무 좋은데, 아이돌을 오래 하다 보니 꾸밈이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위적으로 만드는 톤이 있다. 다른 래퍼들을 많이 사귀어서 교류도 많이 하면 금방 좋아질 것"이라며 조언도 남겼다. 


Mnet '쇼미더머니11'


언터쳐블 실리피와 디액션, 엇갈린 희비


이날 현장에는 그룹 언터쳐블의 슬리피와 디액션도 등장했다. 


슬리피는 "언터쳐블은 데뷔를 하자마자 2위를 하고 1~2년은 잘됐다"며 "언터쳐블의 색이 잡혀가고 있을 때 기존 곡들과 다른 곡을 냈는데 음원도 잘 안되고 잊히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디액션은 "음악을 계속했지만 대중들에게 잊혀지고 활동도 뜸해지고 많이 쉬었다"고 했다. 


Mnet '쇼미더머니11'


두 사람의 심사를 맡은 건 릴러말즈였다. 


릴러말즈는 슬리피에게 합격 목거리를 건넸지만 디액션에게는 주지 않았다. 디액션이 아쉽게 탈락하며 두 사람의 희비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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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존재감 뽐낸 이영지...박재범 극찬 이어져


'고등래퍼' 출신 이영지도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영지는 랩스타가 되고 싶어서 나오는 사람도 있을 거고, 돈이 갖고 싶어서 나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도 다양한 이유 중 하나일 뿐"이라며 참가 이유를 전했다. 


박재범에게 심사를 받게 된 이영지는 완벽한 랩을 선보이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Mnet '쇼미더머니11'


2차 미션으로 향하게 된 그에게 박재범은 "제 기준에서 별로였으면 떨어뜨렸을 텐데 너무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지는 "받아서 행복하지만 더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