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은과 규민의 마지막 데이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해은과 규민의 마지막 데이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1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2'에서는 출연진들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서로의 엑스(X)와 데이트가 진행됐다.
지난 '환승연애2' 18화에서는 쌍방지목 데이트가 진행됐다. 해은과 현규가 서로를 택했고, 교류가 없어 보였던 지수와 규민이 서로를 지목해 놀라움을 안겼다.
규민을 선택한 나연과 나언, 지연을 선택한 희두, 원빈의 마음은 엇갈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19화에서는 청춘남녀들이 X 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감춰왔던 진심과 혼란스러웠던 마음을 정리하려 한다.
이중 이번 시즌에서 제일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해은과 규민, 현규를 둘러싼 이야기가 역시 시선을 모았다.
너무 일찍 끝난 데이트, 마지막 실감한 규민의 눈물
해은과 규민은 거의 처음으로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밤까지 이어질 줄 알았던 데이트를 훨씬 이른 시간에 끝내라는 문자를 받게 됐다.
해은은 눈물을 터뜨렸다. 그리고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충격 반전 장면이 나왔다. 그간 너무 냉정할 정도로 해은에게 철벽을 쳤던 규민이 눈물을 터뜨리고 만 것.
이날 오마카세를 사주려고 했다는 규민의 말에 해은은 울면서 "우리는 왜 이렇게 매일 엇갈리냐"며 "언제 사줄건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규민은 마치 사줄 수 없음을, 이날의 데이트가 진정한 끝임을 깨달은 듯 울음을 터뜨렸다.
규민, 혼자 차 안에 남아 오열
이어 해은과 헤어지고 나서 혼자 차 안에서 과거 7년 동안 함께했던 사진들을 보면서 흐느끼는 규민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터뷰에서 규민은 "너무 그 순간에, 한 번에 너무 그립고. 너무 표현하고 싶고. 그런 마음들이 한 번에 터져버렸다"고 밝혔다.
패널들도 눈물을 흘렸다. 예원은 "조금만 더 일찍 규민의 마음이 열렸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울었고, 유라는 이달의 엇갈림에 "내가 다 속상하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참가자 중 일부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자신의 사랑을 위한 쟁탈전을 끝까지 펼칠 예정이다.
끝까지 긴장을 끝을 놓을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