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환승연애2' 종영... 과연 결말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티빙 '환승연애2'는 각자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출연자들이 종잡을 수 없는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첫 번째 메기인 성해은과 남희두에 이어 새로운 메기 박나언과 정현규가 투입되면서 러브 라인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성해은이 전 남자친구 정규민과 새로운 연하남 정현규 사이에서 과연 누구를 선택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종화를 단 1회 남겨놓은 상황에서, 성해은은 정규민과 함께 마지막 데이트를 했다.

드디어 정규민과 툭 터놓고 대화한 성해은

이날 정규민은 데이트를 하기에 앞서 성해은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나한테 왜 그래?"라고 물으며 해은이 자신에게 차갑게 굴며 선을 그어 기분이 나빴다고 토로했다.

성해은과 정규민은 서로의 전 연인이었기 때문에 친해서 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성해은은 자신이 질투할 것을 알면서도 이나연과 계속 장난치는 정규민이 원망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정규민은 "내가 나연이랑 그렇게 얘기하는 게 기분이 나빴으면 너는 (현규랑) 왜 그래?"라고 물었다.

성해은이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는 연하남 정현규와 매일 데이트를 하며 손까지 잡은 것을 염두에 둔 질문이었다.

그녀가 "난 취해서 그런 거 말고는 그런 모습 보인 게 있었어?"라고 반문했다. 규민은 "아까도 그랬잖아"라고 대답했다.

서로 상반되는 입장 보인 정규민과 성해은

성해은은 그런 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뒤 "나는 어제 이후로 너무 지쳤어 너한테"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넌 충분히 내 눈앞에서 내가 질투할 거 알고 아파할 거 알면서도 나연이랑 계속 장난치고 따로 빼서 부르고, 데이트 신청하고, 그런 모습 충분히 많이 보였어"라고 그간의 감정을 토로했다.

정규민은 "나는 너 상처받지 않는 것만 고려하면서 행동할 수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성해은은 "어쩔 수 없었지만 어쨌든 그랬잖아. 나한테 상처 계속 줬잖아. 그런 네가 나한테 뭐 현규랑 그런 모습 보였다고 말할 자격 없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에도 이들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은 "드디어 해은이가 규민이랑 대화를 했구나", "성해은이 최종적으로 누구 선택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많은 이들이 벌써부터 '환승연애2'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가운데, 제작진 측은 최종화를 앞두고 초강력 스포일러를 날렸다.

13일 티빙에 따르면 '환승연애2'의 마지막 화는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그 누구도 최종 커플을 먼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애청자들의 긴장감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이들의 이야기를 '스킵'하지 않은 채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제작진 측은 출연자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가는 모습은 마지막까지도 확신할 수 없는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준다고 설명해 애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