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탑배우, 주거 침입·절도·미성년자 그루밍 논란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할리우드 탑배우가 주거 침입, 절도, 미성년자 그루밍 혐의를 받아 논란이다.
유죄 판결이 나오면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가 실형을 선고 받을 위기에 놓였다.
이날 에즈라 밀러는 미국 버몬트주 고등법원에 출석해 주거 침입, 절도 등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에즈라 밀러, 실형 선고받을 위기
에즈라 밀러는 지난 5월 버몬트주 스탬퍼드의 한 주택에 무단 침입해 900달러(한화 약 13만 원) 상당의 주류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주거 침입과 절도가 유죄로 판정될 경우 최대 2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3월 하와이의 한 주점에서는 난동을 피워 체포된 바 있다.
6월에는 미성년 여성을 그루밍(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 가하는 행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에즈라 밀러는 대리인을 통해 "정신질환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치료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신동사', '저스티스 리그' 등에 출연
한편 에즈라 밀러는 2012년 영화 '케빈에 대하여'에서 천채적인 연기력으로 처음 주목받았다.
'월 플라워', '마담 보바리' 등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필모그래피를 만들어왔다.
이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에즈라 밀러는 단독 히어로 무비 DC코믹스 히어로 영화 '더 플래시'의 주연을 맡았지만, 이번 소식이 알려지며 향후 시리즈에서 배우 교체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