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나는 솔로' 10기 영숙, 영수 저격 논란 커지자 빠르게 입장 밝혔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제가 다 잘못했다"...거듭 고개 숙여 사과한 '나는 솔로' 영숙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에는 꼭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는 경우가 많다.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좋지만 시청자들에게 전파를 타는 만큼, 대중의 엄격한 잣대도 감수해야 한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지난 20일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나는 솔로) 10기 영숙(가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영숙은 "제가 미숙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공유한 스토리로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전혀 영수 님께 1도 악의가 없고 정말 제가 다 잘못했다. 죄송하다"라며 연신 사과의 말을 전했다.


Instagram 'kyr1231'


"강박이 있는 것 같다"...이혼의 아픔 호소하는 영숙에게 영수가 던진 발언


앞서 19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이 눈물을 쏟으며 이혼의 아픔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이날 영숙은 "나는 너무 억울했다. 내가 잘못한 게 없었는데 세상은 왜 이렇게 나를 이유도 없이 손가락질하고 욕을 하는지. 사는 게 너무 무서웠다"라며 이혼녀라는 낙인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오열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영숙과 똑같이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10기 돌싱 남녀들은 영숙에게 진심으로 공감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이때 영수(가명)가 "너무 그거(이혼 경험)에 강박이 있는 것 같다. 내 입장에서 봤을 때는 두 번, 세 번 그렇게 중요하지도 않다"라며 지적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영숙을 위로하며 꼭 안아주던 정숙(가명)은 "그건 영수님 생각이다. 영수 님 의견을 듣고 싶은 게 아니고 평균적인 얘기를 듣고 싶은 거다"라며 영숙의 편을 들었다.


그러자 영수는 "그럼 나는 얘기를 못 하냐. 내 생각을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반박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방송이 나간 이후 일부 시청자는 영수가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위로할 줄 모른다며 해당 장면을 불편하게 여겼다.


실제로 한 시청자는 해당 장면의 영수를 캡처해 자신의 SNS에 올린 뒤 "말 한마디 한마디 맞는 말만 하는 영숙좌 말하게 좀 조용히 좀 해주실래요"라며 영수를 꼬집었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영수 저격하는 게시물을 '리그램'한 영숙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영숙이 해당 시청자가 올린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리그램' 한 것이다.


이를 본 몇몇 누리꾼은 영수를 대놓고 저격하는 것 아니냐며 영숙의 행동에 눈살을 찌푸렸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누리꾼의 지적이 이어지자 결국 영숙은 영수에게 악의가 없었다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한편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 〈나는 솔로〉'


이번 10기 출연진은 돌싱 남녀들로 이루어진 만큼, 사랑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주 예측 불허한 남녀 출연진의 마음이 최종적으로 닿게 될 종착지는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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