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나는 솔로' 정숙X영수 핏대 세우며 싸우게 만든 '곱창 김치찌개 사건'의 전말 (+누리꾼 수사대)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나는 솔로 명장면...일명 '곱창 김치찌개 사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나는 솔로' 10기 정숙과 영수를 핏대 세우며 싸우게 만든 '곱창 김치찌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과연 누구의 잘못일까.


지난 19일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커플로 향해 가던 정숙과 영수의 싸움이 그려졌다.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


두 사람은 이날 데이트를 나가기로 했다.


영수는 데이트에 앞서 숙소에 남아 있는 인원들을 위해 "김치찌개를 해놨다"며 스윗함을 뽐냈다.


그러나 남은 인원들이 김치찌개를 먹으려 뚜껑을 열었을 때 다소 부실한 상태였다. 이를 본 순자는 데이트 준비를 하는 정숙에게 김치찌개의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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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김치찌개 아닌 곱창 국물 모아 놓은 것"...정숙 표정 굳어


순자는 "김치찌개가 아니었다. 먹으려고 딱 열었는데 곱창 국물을 모아 놓은거였다"며 "거기에 물, 김치, 두부, 참치, 파, 양파 넣고 (끓여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을 듣고 정숙은 영수와 데이트 내내 굳은 표정을 보였다.


게다가 데이트 장소가 소란스럽고 덥자 정숙은 결국 폭발해 숙소로 서둘러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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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탄 정숙은 "내게 적극적으로 표현해줘서 고마웠고 진심을 알았다"면서도 "숙소에서 김치개를 해놨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가져온 곱창 국물을 놔둔거더라"며 김치찌개 이야기를 꺼냈다.


영수는 "아니에요. 기본 베이스를 만들어놨다. 끓여 놓으면 안될 거 같아 양념을 맞춰 놨다"며 억울해 했다.


그러나 정숙은 영수의 말을 무시하고 "김치도 없고 곱창 국물만 있었다"고 반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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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 "베이스만 만들었다" 해명에도 정숙 "곱창 국물 뿐" 반복


이에 살짝 화가 난 듯 영수는 "본인이 직접 본 거냐"며 "베이스만 만들었으니까 (알아서) 끓여 먹으라고 한 거였다. 일방적인 오해다"라고 설명을 반복했다.


이후 숙소에 들어와서도 두 사람의 '김치찌개 논쟁'은 계속됐다.


급기야 정숙은 옥순을 끌여들여 삼자대면을 시켰다. 옥순이 "곱창 국물 밖에 없었다"고 말하자 영수는 "김치 반포기를 다 넣었는데 하나도 없었다고?"라며 언성을 높이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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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김치찌개 만들어준다면서 남은 국물 모아 놓은거냐", "남은 사람들 기만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시청자들은 "영수가 계속 '기본 베이스를 만들었다'고 강조하지 않았느냐"며 "물을 넣고 끓이면 김치찌개인데 너무 많은 걸 바란다"고 영수 편에 섰다.


해당 장면은 '김치찌개 사건'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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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수사대가 밝혀낸 진실...영수만 억울


계속해서 논란이 되자 누리꾼들은 직접 영수의 요리 장면을 돌려보며 영수가 냄비에 김치를 넣는 장면을 찾아냈다.


지난 5일 방송한 65화에서였다.


영수는 정숙과 데이트를 나가기 전 곱창 국물에 김치를 넣고 옥순을 불러 "파하고 해서 넣어서 끓여 먹으면 끝나"라며 "베이스만 해놓은 거예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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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순자도 냄비를 보고  "생김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말이 잘못 전달되며 영수는 순식간에 거짓말을 한 것에 이어 인정하지 않고 화만 내는 사람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김치찌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시청자들은 "안타깝다", "정숙은 당장 사과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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