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 중단한 김선호, 팬들 위해 큰 용기 냈습니다

tvN '갯마을 차차차'


전 여자친구의 저격으로 공백기 가진 배우 김선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tvN '갯마을 차차차', KBS2 '1박2일 시즌4'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배우 김선호.


그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의 폭로로 갑자기 사생활 논란에 휘말리며 TV에서 자취를 감췄다.


KBS2 '1박2일 시즌4'


당시 그의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가 임신 중절을 요구했다며 배신감을 토로한 바 있다.


김선호는 '사랑했던 사람과 전 국민 앞에서 싸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사과의 말만 전한 채 자숙에 들어갔다.


Instagram 'seonho__kim'


김선호,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렇게 아무런 소식이 없던 김선호를 다시 TV에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19일 JTBC 측은 김선호가 로맨스 사극 '해시의 신루'로 드라마에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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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해새의 신루'는 세종대왕 시절 별을 사랑한 천재 과학자 왕세자 이향과 미래를 보는 신비한 여인 해루의 조선의 운명을 건 로맨스 사극이다.


극본은 원작인 '해시의 신루'를 쓴 윤이수 작가가 직접 맡았다.


윤이수 작가는 큰 인기를 끌었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원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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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 역할은 '왕세자'다


김선호는 왕세자 이향 역으로 분해 천재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사실 김선호는 2018년에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사극에 도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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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기에 그의 팬들이 뜨겁게 열광하고 있다.


'해시의 신루'를 어디에서 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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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측은 "출연 여부를 놓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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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실 김선호는 지난 7월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약 9개월 만에 연극으로 팬들 앞에 섰던 그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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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을 많이 한 듯한 김선호는 흐느끼면서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면서 연극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제가 누가 되는 것 같고 다시 한번 팀들과 모두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연극 프레스콜 행사에 와준 취재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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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간 시간을 돌이켜보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반성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점점 더 나아진 배우이자 더 나아진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말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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