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애플, '괴물칩' M2 달고 나온 아이패드 프로 깜짝 공개...속도·그래픽 수준 보니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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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필기용, 영화감상용 등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패드의 신제품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애플은 최신 'M2' 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와 전면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M2칩은 최근 맥 컴퓨터에 사용된 것으로, M1 대비 15% 향상된 속도의 8코어 CPU와 10코어 GPU로 그래픽 성능이 최대 35%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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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CPU 및 GPU와 통합된 16코어 뉴럴엔진이 있어 M1 대비 40% 향상된 초당 15조8000억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M2 칩은 M1 대비 50% 확장된 1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며, 최대 16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한다.


즉 멀티태스킹 및 다량의 리소스를 수반하는 작업이 훨씬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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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M2 칩 탑재로 업그레이드 된 성능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와이파이6E 지원으로 전 세대보다 2배 더 빨리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패드OS 16'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테이지 매니저', '레퍼런스 모드' 등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애플펜슬의 '호버' 기능도 추가됐다. 호버 기능을 이용하면 디스플레이에서 최대 12mm 떨어진 거리에서도 아이패드가 애플펜슬을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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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마킹하기 전, 구현될 내용을 미리 볼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스케치 및 일러스트레이트 작업이 가능해졌다.


손글씨 입력 모드에서는 애플펜슬이 화면에 가까워지면 텍스트 입력 영역이 자동으로 확장되는 것은 물론이고 손글씨도 보다 빠르게 텍스트 변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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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는 이전 모델과 디자인은 유사하며 11인치(27.9㎝)와 12.9인치(32.7㎝) 두 가지 크기다.


11인치 모델은 799달러(한국 124만 9000원)부터, 12.9인치 모델은 1099달러(172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아이패드 10세대, 디자인 전면 변화


10세대 아이패드는 전면에 있던 홈버튼이 사라졌고 상단 버튼에 '터치ID'가 생겼다.


또한 전면 카메라도 처음으로 가로 방향 가장자리에 배치됐으며 USB-C포트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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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20% 향상된 CPU 성능과 10%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10세대 아이패드는 이전 모델의 329달러보다 오른 449달러(한국은 64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이전 모델 출시가(44만 9000원)보다 23만원 올랐다.


신형 아이패드는 미국 등 28개 국가에서 주문이 시작돼 오는 26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