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성훈 '인성논란' 터진 후 출연해 인기 떡상했던 권율, 이런 횡재 얻었다

tvN '줄 서는 식당'


'율슐랭' 권율, 적극적 방송 태도로 호평 받더니 '이곳'까지 진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율슐랭' 권율이 센스 넘치는 배려와 입담, '맛잘알' 취미까지 겸비해 찬사를 받더니 결국 일을 냈다.


배우 권율이 맛집에 진짜로 줄을 서는 예능프로그램 tvN '줄 서는 식당'의 새 MC로 발탁됐다.


지난 17일 tvN '줄 서는 식당' 예고편에는 게스트로 출연해 호평을 받았던 배우 권율이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tvN '줄 서는 식당'


이날 영상에서 권율은 '줄 서는 식당' MC 박나래, 입짧은햇님과의 찰떡같은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모았다.


권율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맛있는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미식가로 소문 난 바 있다.


앞서 일상 관찰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때도 '맛집 컬렉터'의 면모를 보이며 '율슐랭'이란 별명을 얻었을 정도다.


tvN '줄 서는 식당'


'줄 서는 식당' 게스트로 출연했었던 그가 '극찬' 받았던 이유


권율이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의 눈에 띈 건 지난 7월 '줄 서는 식당' 25회 게스트로 출연하면서부터다.


이날 권율은 자신이 먼저 맛집을 추천했고 MC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줄을 서는 등 열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권율은 대학 시절 공깃밥 묘기를 선보이거나 확성기를 들고 의욕을 불사르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음식을 먹고 맛 묘사를 하거나 MC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진심을 가득 담은 게 느껴질 정도로 성의를 다했다. 


tvN '줄 서는 식당'


이 같은 모습은 앞선 게스트인 배우 성훈과 비교되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성훈은 방송 내내 줄 서는 게 불만인 듯 툴툴거리고 카메라를 드는 것도 귀찮아 바닥에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고기를 굽던 집게로 고기를 집어 먹고 음식 앞에서 땀을 탈탈 털어내는 비매너 행동까지 해 논란이 일었다.


tvN '줄 서는 식당'


당시 성훈 소속사 측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예능감 넘치는 배우 권율은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도 인기를 끄는 배우다.


권세인으로 데뷔한 그는 권율로 이름을 바꾸고 영화 '비스티 보이즈', '내 깡패 같은 애인', '피에타', '명량', '미성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tvN '줄 서는 식당'


드라마, 영화 넘나들며 명품 연기 선보여...그의 대표작은?


그가 출연한 드라마로는 '내 딸 서영이', '식샤를 합시다2', '싸우자 귀신아', '보이스', '더 킹 : 영원의 군주', '며느라기' 등이 있다.


작은 얼굴에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지만 반전으로 키는 181cm에 달해 '실물 미남'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