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삥' 안무 표절 의혹 반박한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위댐보이즈' 소속 댄서 바타는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지코 노래 '새삥' 안무를 창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바타의 '새삥' 안무에 등장하는 오토바이를 타는 듯 발을 끌며 전진하는 동작이 에이티즈 노래 'Say My Name'(세이 마이 네임)의 안무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세이 마이 네임'의 안무를 만들었던 해외 안무가 Anze Skrube(안제 스크루브)는 바타의 안무 표절 의혹을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누리꾼의 게시물을 SNS에 공유하며 공감을 표했다.
해당 논란을 인지한 바타는 "현재 비교되는 안무와 동작의 의도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NCT 127 '영웅'과 콘셉트, 안무 겹친다고 말 나오는 신인 남자 아이돌
바타의 안무 표절 논란이 생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인 아이돌 그룹 ATBO(에이티비오)의 신곡 콘셉트 이미지와 미니 1집 'Monochrome'(모노크롬)의 일부 안무가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의 '영웅'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8일 공개된 에이티비오의 미니 2집 앨범 'The Beginning : 始作'(더 비기닝 : 시작) 콘셉트 포토엔 멤버들이 나무로 지어진 공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동양적인 배경에 검은색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들의 콘셉트 포토는 NCT 127의 '영웅'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장면과 비슷하다.
또한 에이티비오가 지난 7월 발매한 데뷔곡 '모노크롬'의 일부 안무도 NCT 127의 '영웅' 안무와 흡사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해외 팬들까지 피드백 요구하고 있는 상황
특히 NCT 127의 글로벌 팬들은 머리 위로 두 손을 들어 올려 빙글뱅글 돌리는 동작과, 상체를 숙이고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를 번갈아 들어 올리는 안무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NCT 127의 글로벌 팬들은 에이티비오의 공식 SNS 계정에 '영웅'과 콘셉트가 유사하다며 댓글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본 누리꾼 역시 "노이즈 마케팅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똑같다", "보자마자 '영웅' 생각났다", "참고를 많이 한 느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아해했다.
한편, 에이티비오는 지난 7월 데뷔한 IST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보이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 16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모델 어워즈'에서 가수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가수 부문 신인상을 거머쥔 에이티비오는 지난 7월 발표한 데뷔곡 '모노크롬'으로 축하 무대도 꾸몄다.
멤버들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첫 신인상을 받은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2번째 미니앨범 '더 비기닝 : 시작'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