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고 만남 추구"...신조어 '자만추'의 새로운 해석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신조어 '자만추'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던 해당 신조어는 '자보고 만남을 추구한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자만추'가 가능하냐, 불가능하냐를 두고 유쾌한 논쟁이 일어난 가운데, 한 유명 여배우가 '자만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사귀기도 전에?...한보름 "'자만추' 가능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엄현경이 절친 배우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를 만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사람은 술을 마시며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밸런스 게임이란 두 가지의 선택지를 두고 하나를 선택하는 게임이다.
이주우는 "'자만추'의 뜻이 무엇인지 아냐"라며 질문을 던졌다.
엄현경, 최윤영, 한보름이 정확한 '자만추'의 뜻을 맞히지 못하자 이주우는 "자보고 만남을 추구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주우는 '자만추'가 가능하냐고 물었다.
엄현경, 최윤영이 고민하는 사이 한보름은 망설임 없이 가능하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보름의 '쿨'한 답변에 놀란 이주우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보름의 의견과 다른 이주우는 "나는 절대 안 된다"라며 경악했다.
최윤영은 "근데 그게 갑자기 일어날 수도 있지 않냐"라며 반문했고, 엄현경은 "나 진짜 얘네 짜증 나는 게 MZ 세대인 척하려고 괜찮다고 하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한보름은 이날 전 남자친구에게 양다리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실제로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었다. 남자친구가 전화 와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한보름은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한 후 뒤돌아 눈물을 흘렸다며 아픈 기억을 덤덤하게 꺼냈다.
한편 한보름은 지난 2011년 영화 '결정적 한방'을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큰 눈과 작은 얼굴의 소유자 한보름은 화려한 이목구비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그녀는 드라마 '드림하이', '주군의 태양', '고백부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연기력을 다졌다.
현재 한보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하며 센스 있는 입담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