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언니가 거기서 왜 나와?"...뉴스 보던 사람들 깜짝 놀라게 한 유명 여자 스타 정체

뉴스1


김신영표 '전국노래자랑'...내일(16일) 드디어 첫 방송된다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개그우먼 김신영이 故 송해 선생님의 뒤를 이어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그녀는 고향인 대구광역시에서 첫 녹화를 했으며 경기도 하남시, 전라북도 남원시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참가자를 만나고 있다.


뉴스1


김신영이 MC를 맡은 '전국노래자랑'은 오는 16일 처음으로 시청자들 곁을 찾아온다.


남다른 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김신영의 첫 진행에 기대가 한껏 모인 가운데, 그녀가 새로운 MC로서 남다른 각오를 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KBS


김신영 "일요일의 막내딸...화기애애한 분위기 만들고 싶어"


지난 14일 방송된 KBS1 'KBS 뉴스 9'에는 김신영이 깜짝 출연해 각오와 소회를 전했다.


이날 김신영은 자신을 "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소개했다.


KBS1 'KBS 뉴스 9'


'전국노래자랑'에서 "일요일의 남자"라고 외쳤던 송해 선생님에 대한 예우이자, 방송에 임하는 그녀의 진심 어린 마음가짐이 엿보인 대목이었다.


김신영은 "막내가 집에 오면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지 않냐. (가족들이 막내에게) '인생은 이렇게 하는 거야'라며 가르쳐주기도 한다. 그만큼 (전국노래자랑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KBS1 'KBS 뉴스 9'


김신영은 처음으로 프로그램 명인 '전국노래자랑'을 외치던 순간의 전율에 대해 고백했다.


그녀는 "(외치는 순간) 아무 생각이 없었다. (시민들이) 전국노래자랑 외치는 순간 시민분들이 응원한다는 느낌이 들어 울컥울컥했다"라며 녹화 현장을 찾아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BS1 'KBS 뉴스 9'


전임 진행자 송해와 비교했을 때 한참 어린 나이의 김신영은 배우는 자세를 강조하기도 했다.


앵커가 "어르신들 중에 '너무 어리다. 인생을 뭘 알겠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KBS1 'KBS 뉴스 9'


그러자 김신영은 "인정해야 한다. 나이가 어리다. 그리고 배워야 한다. 배우고 싶다. 나이가 어리다고 하시면 '한 수 알려주세요'라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그게 가장 중요한 비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받아들이고 배우자(라는 마음이다)"라며 속이 꽉 찬 대답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김신영은 송해 선생님과 과거 맺었던 인연에 대해 떠올렸다.


KBS1 '전국노래자랑'


그녀는 "예능 프로그램을 할 때 송해 선생님이 출연자로 나오시면 모든 희극인, 모든 후배들이 인사를 하러 간다. 인사를 갔는데 한 분 한 분 다 기억해 주시고 '우리 신영이 참 재밌어. 어떻게 이렇게 똘망똘망해. 잘하고 있다'라고 하셨다. 그 기억이 굉장히 깊게 남았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신영은 앞으로 10년 정도는 송해 선생님이 자신이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을 지켜볼 것 같다고 말한 뒤 "앞으로 제가 (진행을 하다가) 가끔 하늘을 볼 때가 있을 거다. (녹화하면서 중간중간)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고 진행을 하게 된다. 절 지켜봐 주고 계실 거라 생각한다"라며 뭉클해했다.


한편 경기도 하남시에서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에는 많은 초대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녹화의 오프닝에는 가수 양희은이 등장해 히트곡 '참 좋다'를 선보이며 김신영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KBS


가수 에일리도 참석해 역대급 가창력을 뽐냈고, 그룹 브레이브걸스는 청량한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무대를 장식해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또한 객석에서는 악뮤 이찬혁이 조용히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KBS


김신영의 절친한 동료 송은이도 함께 참석해 떨리는 마음으로 방송을 진행할 김신영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KBS1 '연중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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