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대상 2관왕' 남궁민 제치고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오른 여배우, 누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기대상 2관왕'에 빛나는 배우 남궁민이 또 새 역사를 그려나가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남궁민 주연의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최고 시청률 18%를 돌파하며 금요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석권했다.
극 중 변호사로 분한 남궁민은 엉뚱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같이 보여주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궁민이 '히트작 제조기'라는 애칭을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그 자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3일 TV 화제성 조사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TOP 10(10월 1주차)'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출연자 화제성 1위, 2위는 tvN '작은아씨들' 김고은과 위하준이었다. 박민영(월수금화목토), 남궁민(천원짜리 변호사), 육성재(금수저), 고경표(월수금화목토), 엄지원, 추자현, 엄기준, 남지현(작은 아씨들) 순으로 3위부터 10위까지 차지했다.
남궁민 꺾고 1위 오른 김고은...누리꾼 "오를 만했다" 반응
실력파 배우 남궁민, 위하준, 박민영 등을 꺾고 1위에 오른 김고은에 누리꾼은 "충분히 왕좌에 오를 만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고은은 최근 종영한 '작은아씨들'에서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작은아씨들' 8화 엔딩에서 눈빛, 입꼬리만으로 분노 섞인 복잡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전율을 선사했다.
김고은의 하드캐리 덕분에 해당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 11.1%를 찍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김고은은 차기작으로 오컬트 스릴러 영화 '파묘'에 캐스팅돼 무당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드라마 TV 화제성 TOP 10'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tvN '작은 아씨들'이 3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다. 화제성 점수는 전주 대비 32.4%가 증가해 자체 최고 기록으로 종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천원짜리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3, 4, 5위는 각각 MBC '금수저', SBS '치얼업', KBS2 '진검승부'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