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김신영이 송해 선생님처럼 '전국노래자랑' 장수 MC로 활약할 것 같은 집안의 비밀

KBS


모두가 환영하는 '전국노래자랑' 새 얼굴 김신영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개그우먼 김신영이 故 송해 선생님의 배턴을 이어받아 KBS1 '전국노래자랑' MC로 발탁됐다.


그녀는 고향인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경기도 하남시, 전라북도 남원시 등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많은 참가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김신영의 작은 몸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그녀의 물오른 입담에 모두가 크게 환호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신영은 자신이 송해 선생님처럼 오랜 시간 동안 MC를 할 수 있는 남다른 이유를 전했다.


KBS1 '연중 플러스'


'장수 MC'로 활약하겠다고 포부 밝힌 김신영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된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신영은 "저희 할머니가 110살에 돌아가셨다. 외할머니는 98살에 돌아가셨다. 장수한다는 이야기다"라며 범상치 않은 집안 내력을 전했다.


KBS1 '연중 플러스'


그녀는 눈 뜰 힘이 있을 때까지 '전국노래자랑' MC를 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김신영은 자신을 '일요일의 막내딸'이라고 소개하며, "막내딸이 오면 집안 분위기가 좋다. 힘찬 기운 가지고 하겠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할 것을 굳게 약속했다.


KBS1 '연중 플러스'


김신영의 MC 신고식 축하해 주러 한자리에 모인 스타들


이날 가수 양희은, 나비, 박현빈, 에일리, 브레이브걸스 등 화려한 연예인 군단이 총출동해 김신영을 응원했다.


김신영의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는 "걱정하지 말고 많은 분들과 함께 매주 새롭게 즐거운 파티를 한다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조언했다.


KBS1 '연중 플러스'


또한 이계인은 "부디 백세까지 하길. 누구에게도 이 자리를 내주지 말아라"라고 애틋하게 얘기했다.


에일리 역시 "앞으로 50년, 60년 더 MC로서 큰 활약 부탁드린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KBS1 '연중 플러스'


객석에서는 악뮤 이찬혁이 조용히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의 오프닝에는 가수 양희은이 등장해 히트곡 '참 좋다'를 선보이며 무대를 꽉 채웠다.


KBS1 '연중 플러스'


양희은은 "김신영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관객들에게 인사말을 올렸다.


이어 그녀는 김신영과 함께 '행복의 나라로'를 열창한 뒤 "누구에게나 처음 시작하는 날이 있다. 아직은 떨리더라도 어린 싹이라 생각하고 보듬어주시길 바란다"라며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Youtube 'KBS 한국방송'


양희은의 말을 들은 김신영은 울컥한 듯 눈물을 흘리며 "내가 이렇게 '찔찔이'가 아닌데, 힘들었을 때 불렀던 노래를 방송에서 (양희은과) 함께 불러 벅차서 눈물이 났다"라며 전했다.


김신영이 처음 MC로 활약한 KBS1 '전국노래자랑' 경기 하남시 편은 오는 16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