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출연자, 인성 논란 터졌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인기 예능 프로그램 TVING '환승연애2'가 최종 선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출연진 모두 전 연인 혹은 새 사랑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몇몇 이들은 확신을 가지고 상대에게 폭풍 직진을 하고 있다. 

최종 선택이 코앞으로 다가와서 일까. 큐피드 화살이 엉킨 일부 출연진은 '지목 데이트'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무례한 발언까지 내뱉는 출연자까지 등장해 시청자들의 동공지진을 유발했다. 

14일 공개된 TVING '환승연애2'에서는 현규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지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연은 지목 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공지를 접하고는 현규에게 "내일 놀자"라고 제안했다. 

입주 첫날부터 해은에게만 마음을 줬던 현규는 지연의 대시에 당황한 듯 수차례 "나랑 너랑?"이라고 되물으며 간접적으로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현규한테 데이트 신청 못 받은 지연, 돌연 막말 퍼부어

이를 잘 캐치하지 못한 지연은 현규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하자 적잖이 대미지를 입었다. 

결국 지연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현규에게 대놓고 "좋냐? 행복해? 어이가 없네"라고 필터링 없이 말을 내뱉었다.

이어 지연은 "재밌어? 너 광기네? 한 번 해봐?", "와 진짜 레전드네", "여기 들어와서 한 최대 실수"라고 속사포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지연의 감정 표출은 계속됐다. 그는 갑자기 벌레를 보면서 화를 내더니 "미친 거 아냐?"라고 소리쳤다.

또 지연은 해은과 앉아서 이야기 나누는 현규에게 "현규야, 너 X질래?"라고 욕설까지 내뱉고 말았다.  

다소 격양된 지연의 말과 행동에 해은과 현규는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입을 꾹 닫아버렸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은 "지연 일진인 줄 알았다", "아무리 기분 나빠도 저건 아니다", "인성 진짜 실망이다" 등 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