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서서 휴대전화 보던 여성에게 벌어진 일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한 여성이 차량 게이트 앞에 서서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 그런 도중 뒤에서 차량이 다가왔고 도로를 막고 있던 차단기가 올라갔다.
그러면서 여성의 패딩이 걸려 함께 올라가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14일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만히 서 있다가 옷 벗겨진 여학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휴대전화를 하고 있던 도중 위로 올라간 차량 출입 게이트
게시물에는 중국 웨이보 등의 SNS에서 확산된 당시 영상이 담겨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학생으로 보이는 단발의 여성이 검정 롱패딩을 입고 차량이 오가는 출입 게이트 앞에 서 있었다.
그는 연신 휴대전화를 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보였다. 그러다 게이트 뒤에서 차량이 다가와 도로를 막고 있던 차단기가 위로 올라갔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차단기에 걸린 외투...순간 재치 발휘한 여성
차단기가 올라가며 여성이 입고 있던 롱패딩에 걸린 것이다. 그러면서 여성의 패딩은 벗겨져 차단기와 함께 위로 올라갔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여성은 패딩의 당겨짐을 느꼈는지 순간 두 팔을 위로 쭉 뻗으며 패딩을 벗었다.
자신도 모르게 외투가 벗겨진 여성은 연신 고개를 좌우로 젓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저게 무슨 일이래", "진짜 깜짝 놀랐겠다", "목에 안 걸린 게 천만다행", "다치지 않아서 진짜 다행이다"라며 걱정의 글을 쏟아냈다.
한편 차량 차단기 주변에 서있는 행동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해당 구역은 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곳이기도 하지만 기계의 오작동 또는 차량이 어느 타이밍에 차단기에 접근할지 알 수 없는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다.
또 휴대전화를 보는 동안에는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쉽게 인지할 수 없는 만큼 안전한 곳에서 휴대전화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차도가 가까운 인도에서의 휴대전화 조작 등은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해당 사례의 경우 다행히 옷만 걸려 올라가는 바람에 사람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 길가에서 휴대전화를 하게 될 경우 안전한 장소를 확보하는 게 우선시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