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매일 섭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여러 가짓수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셀럽들의 모습들이 부각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자칫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이다'라는 잘못된 인식이 생길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 유지 및 개선을 위해 섭취하는 식품이다.
따라서 많이 섭취한다고 건강에 더 이득을 주거나, 마치 의약품처럼 질병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평소 음식만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용도인 만큼, 나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두루 살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능성과 이에 맞는 원료가 적정량 함유된 제품을 골라 계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제품을 골랐다면 권장되는 섭취 방법과 일일 섭취량, 섭취 주의사항 등을 잘 따르는 것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현명한 습관이라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현재 많은 가짓수의 제품을 섭취하고 있을 경우 '과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중복 섭취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새 중복되는 기능성 또는 원료를 섭취하고 있거나,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함께 섭취할 경우 바람직하지 않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기능식품 중복 섭취 여부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HSIN)'에서 간단하게 체크해 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에서는 현재 섭취하고 있는 최소 2개 이상의 제품을 추가하면 중복되는 원료와 기능성을 분석해 준다.
만약 중복된다면 분석 결과에 표시되는 일일 권장 섭취량을 확인해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이외에도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에는 '안전한 건강기능식품 선택 요령'부터 제품명, 원료, 기능성을 기준으로 한 '제품 검색', 판매 중지 제품 정보 및 허위과대광고 등 '위해정보', 기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정보까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당장 나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또 지금 제대로 먹고 있는 게 맞는지,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섭취 생활을 실천하고 싶다면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을 적극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