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올리비아 핫세가 이상형이었던 소지섭이 과거 '소개팅'했던 유명 여자 연예인의 정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소지섭 "올리비아 핫세가 이상형"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소지섭이 과거 유명 여자 연예인과 소개팅을 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배우 겸 래퍼로 활동 중인 소지섭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올해로 데뷔 28년 차인 소지섭은 다사다난 했던 과거를 소환하며 "데뷔 초 '배우 하지 마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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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 마라" 소지섭이 데뷔 전 가장 많이 들었던 말


소지섭은 "제가 데뷔했을 때 장동건, 한재석, 송승헌 형들이 인기가 많았다"며 "오디션을 보러 가면 '넌 안 돼. 쌍꺼풀도 없고 눈도 작으니 배우 하지 마'라는 말을 한 두 번 들은 게 아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하지만 소지섭은 모두의 반대에도 친구의 제안으로 청바지 모델 선발 대회에 같이 나갔다가 원빈과 송승헌 등 쟁쟁한 경쟁상대를 제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잡은 소지섭은 군입대 이후 다시 잘할 수 있을까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도 말했다.


다행히 그는 '영화는 영화다'로 좋은 평을 받아 다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이후 대중에게 좋은 작품들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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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소개팅했던 유명 여자 연예인의 정체


이날 소지섭은 과거 방송인 정선희의 주선으로 홍진경과 '소개팅'을 했던 일화도 털어놨다.


유재석이 "정선희 씨 주선으로 홍진경 씨와 소개팅을 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소지섭은 외마디 탄식을 내뱉으며 땀을 삐질 흘려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소지섭은 "아 정말, 언젠가는 이 얘기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정선희 씨와 쇼프로그램 MC를 같이 하던 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소지섭은 배우 올리비아 핫세를 이상형으로 언급했지만, 정선희가 말도 없이 식사 자리에 데리고 나온 사람은 홍진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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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는 소지섭이 말한 올리비아 핫세를 뽀빠이 여자친구 '올리브'로 착각해 홍진경을 식사 자리에 데리고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유재석은 홍진경과 전화 통화를 했고, 홍진경은 "정선희는 잘 못 없다, 제가 조른 거다"라며 "내가 나 나온다는 얘기를 절대 하지 말라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소지섭은 "데뷔 28년 차다 보니까, 가끔 새로운 게 없이 했던 연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닐까 고민하고 있다, 천천히 내려가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로 인해서 같이 작품을 했던 배우, 감독님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그 기운을 나눠 드리고 잘되는 걸 봤을 때 너무 행복하다, 좋은 사람이어야지만 좋은 연기가 나온다고 생각해 좋은 기운을 전달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천천히 내려오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주변인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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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살 소지섭 근황


한편 소지섭은 17살 연하 조은정 아나운서와 지난 2020년 결혼했다.


올해 44살인 소지섭은 연기 활동을 하던 중 지난 2008년 디지털 싱글 '고독한 인생'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틈틈이 음반을 내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영화 수입과 배급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 소지섭은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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