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딸 사랑이, 하와이서 학교 생활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딸 사랑이가 '한국어'를 쓰지 않게 된 슬픈 이유를 전했다.
지난 7일 tvN '이젠 날 따라와'에서는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가 하와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와이 여행을 하며 운전을 하던 추성훈은 사랑이의 노래 실력에 감탄했다.
한국어를 잘 하지 않게 된 사랑이의 진심
하지만 사랑이가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노래한 것이 못내 아쉬운 듯 "어릴 땐 한국말을 잘 했는데 왜 다 잊었냐"고 이야기를 꺼냈다.
"한국어를 안 쓰는 이유가 있냐"는 아빠의 물음에 사랑이는 "코로나19 때문에 최근 한국에 못 갔고"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여기에 한국 친구는 한 명도 없다"라고 대답했다.
추사랑 "다음 여행부터 한국말 하고 싶어요"
사랑이의 진심을 알게 된 추성훈은 "그래서 많이 잊어버렷구나. 아버지가 또 사랑이한테 한국어 가르쳐줄게"라며 "열심히 공부하자"라고 말했다.
덧붙여 "발음이 좋으니까 금방 될 거다"라며 사랑이를 응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사랑이는 "한국어 하고 싶은데 많이 잊어버렸다"며 "다음 여행부터 한국말 하고 싶다"고 말해 국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추성훈 현역 격투기 선수
한편 추성훈은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지난 2009년 결혼 후 딸 추사랑을 품에 안았다.
추성훈과 추사랑은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추성훈 가족은 하와이에서 살고 있다.
추성훈은 꾸준한 관리로 만 4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 격투기선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