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한화 3남 김동선, 앵커 출신 여성과 올 초 결혼...임원들도 몰랐다

김동선 실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막내아들(3남)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 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올 초 결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세간에서는 "요즘 김 실장이 왜 이렇게 일을 잘하나"라는 말이 돌았는데, 드디어 비밀이 밝혀졌다. 


뉴스1


김 실장의 결혼은 그룹의 핵심 임원들도 몰랐다는 후문이다. 


성대하게 치러지는 일반 재벌들의 결혼식과 달리 극소수의 가족들만 모인 채 결혼식이 치러졌다고 한다. 


이는 지난 8월 별세한 김 실장의 모친인 故 서영민 여사가 당시 건강이 매우 위중한 상황이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종합편성채널 앵커 출신 여성 A씨와 결혼했다. 김 실장은 1989년생이며 A씨는 1987년생으로 2살 연상이다.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A씨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12년 한 방송사에 입사했다. 이후 해당 방송사 앵커로도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A씨는 올 초 결혼을 이유로 이 방송사에서 퇴사했다. 당시 결혼 상대, 결혼 시기 등은 함구했다고 한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 뉴스1


김 실장은 A씨와 별도의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모친 서영민 여사가 암으로 투병중이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서 여사는 지난 8월 별세했다.


한화그룹 측은 김 상무의 결혼 여부에 대해 "올해 초 결혼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김동선 실장 인스타그램


한편 김 실장은 최근 미국 3대 버거로 불리는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유치하며 화제에 올랐다. 


갤러리아 신사업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김 상무는 파이브가이즈 브랜드 도입 초기 기획부터 계약 체결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미국을 오가며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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