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인생 첫 '명품백' 사기 전 꼭 알아둬야 할 명품 전문가의 4가지 꿀팁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좌) Instagram 'sooyaaa__', (우) Instagram 'skuukzky'


생애 첫 명품백 장만하려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패션 전문가의 팁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용돈을 모아서 혹은 첫 월급으로 인생 첫 명품백을 장만하려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여길 주목하자.


실패 없는 명품백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여기 있다.


비싼 돈 주고 산 명품백이 옷장 속에 쳐박혀 있게 된다면 혹은 금세 손상이 된다면 그것만큼 가슴 아픈 것도 없을 것이다.


미국의 유명 중고명품 판매업체 '더 리얼리얼(The Real Real)'의 가방 평가 담당 키아라 쿠퍼(Kiara Cooper)가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도록 첫 명품백을 고르는 특별한 방법을 소개했다.


Instagram 'taeyeon_ss'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용도 정하기


먼저 가방을 구입한 후 어떠한 용도로 주로 사용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회사에 출퇴근할 때 들 것인지, 쇼핑하거나 놀러 갈 때 멜 것인지 자문해보자.


용도를 먼저 생각한다면 크로스백을 사야 할지, 토트백을 사야 할지 또 소지품이 많이 들어가는 빅 백이 필요한지, 작은 미니 백이 필요한지 쉽게 정할 수 있다.


양가죽과 캐비어(송아지)가죽 / Bragmybag


소재에 주의하기


키아라는 비싼 명품백을 살 때는 소재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소재의 특성을 파악해 구입해야 한다는 뜻이다.


캔버스 가방은 가볍고 캐주얼한 대신 더러워지기 쉽고, 양가죽은 부드럽지만, 마모와 긁힘이 잘 발생한다.


송아지의 가죽이 양가죽보다 더 내구성이 좋다고.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jennierubyjane'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좌) Instagram '_imyour_joy', (우) Instagram 'lalalalisa_m'


색상 선택하기


키아라는 사실 색상도 가방의 내구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에 첫 명품백으로는 무채색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녀는 검은색을 추천했다. 기본적으로 검은색 가방은 하나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블랙이 싫다면 네이비와 그레이도 잘 더럽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小红书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abriellebag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기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는 트렌디한 명품백을 첫 명품백으로 구입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키아라는 현재 인기 있는 '잇백(It Bag)'의 경우 유행이 빠르게 지나면서 잘 들지 않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주 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실용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