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술에 취해 정현규의 이름을 잘못 부른 성해은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잘생긴 메기남으로 첫 등장부터 주목을 받은 '환승연애2' 정현규가 센스 있게 상황을 대처하며 성해은의 편을 들어줬다.
지난 7일 공개된 TIVING '환승연애2' 17회에서는 정현규와 성해은이 서로에게 좀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녀 출연진은 각자 하루 동안 시간을 보낸 뒤 저녁에 거실로 모였다.
하루 종일 숙소에서 시간을 보냈던 정현규는 외출을 하고 돌아온 성해은을 보며 "하루 종일 어디에 있었냐"라며 반가워했다.
숙소에서 정현규와 함께 술을 마신 남희두 역시 성해은에게 "어디 나가 있었냐"라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성해은은 술에 취한 듯 발음이 어눌한 남희두를 보며 "취객 아니냐"라고 웃으며 장난쳤다.
그러자 남희두는 "어제 누나가 제일 취했다"라며 전날 밤 술자리를 언급했다.
남희두는 "현규 이름을 못 불러서 헝거, 헝거라고 했다"라며 성해은을 놀렸다.
이나연도 "헝거 헝거"라며 술에 취해 정현규의 이름을 잘못 부른 성해은을 놀리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내 이름은 헝구다"...시청자들 설레게 만든 정현규의 뛰어난 센스
정현규는 성해은의 어두워진 표정을 살피며 "취한 적 없었다"라며 그녀를 감싸줬다.
사실 성해은은 앞서 전 남자친구 정규민에게 술자리에서의 행동에 대해 쓴소리를 듣고 온 상태였다.
정규민은 성해은에게 술에 취해 정현규의 손을 잡은 행동이 보기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규민과 대화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온 성해은은 술에 취해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풀이 죽은 채 누워있기도 했다.
정현규는 이런 성해은의 기분을 알아차린 것이다.
성해은을 놀리는 분위기가 계속되자 정현규는 시무룩한 성해은을 바라보며 "그런 적 없었다. 내 이름은 헝구다. 헝구 헝구"라며 성해은의 편을 들었다.
성해은은 정현규의 사려 깊은 행동에 고마운 듯 미소를 지어 보였다.
VCR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너무 스윗하다", "왜 이렇게 어른이냐", "너무 멋있다"라며 정현규의 센스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한편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마지막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녀 출연진의 예측 불허한 애정 전선이 매주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움을 안기고 있다.
애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환승연애2'의 결말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