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스케줄 소화 중인 에스파 닝닝이 때아닌 '팬 기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케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하는 에스파 닝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닝닝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응원 속에 차량에 탑승했는데, 표정이 썩 밝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닝닝은 어딘가 불편했는지 뚱한 표정을 지었고, 급기야 손으로 귀를 막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차량 선팅이 짙지 않았던 탓에 이같은 닝닝의 행동은 일부 해외 팬들의 레이더망에 제대로 잡히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닝닝의 태도를 두고 "무례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차량 탑승 후 시선까지 아래로 떨궜던 터라 팬들의 환호를 무시했다고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닝닝 팬들은 억측에 불과하다며 '마녀사냥'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분노했다.
닝닝이 팬의 부름을 무시한 게 아니라, 그냥 귀에 꽂혀있는 에어팟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조정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닝닝은 한 예능 방송을 통해 "에어팟을 꼭 들고 다닌다. 음악을 꼭 들어야 한다. 없으면 불편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닝닝이 속한 에스파는 최근 파리의 한 대형 서점에서 오프라인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