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푸스, 신곡 공개...MV 화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찰리 푸스의 신곡, '루저(Loser)' 뮤직 비디오가 공개됐다.

찰리 푸스가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가수인 만큼 한국 팬들이 열광하고 있는 가운데, 뮤직비디오를 보던 팬들의 '동공지진'을 유발한 소품이 포착됐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Charlie Puth'에는 뮤직 비디오가 올라왔다.

뮤직비디오는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찰리 푸스의 현상수배지가 펄럭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찰리 푸스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이어지면서 코믹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그때 찰리 푸스가 1인 2역으로 대치하기 시작했다.

국내 브랜드의 화장품, 깜짝 등장

긴장감이 감도는 그 순간, 찰리 푸스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자신있게 꺼내들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국내 화장품 브랜드 '가히'의 멀티밤이었다.

찰리 푸스는 멀티밤을 미간과 눈가 등에 바르며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가히 멀티밤이 등장한 이 장면은 뮤직비디오에서 10초 이상을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히 멀티밤...지나친 PPL→신박한 PPL

최근 가히 멀티밤은 국내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PPL(간접광고)을 펼치고 있다.

상황에 맞지 않아도 일단 등장하고 보는 가히 멀티밤에 일부 누리꾼은 피로감을 표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가히 침투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

그러나 찰리 푸스 뮤직비디오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노력을 인정해줘야 한다", "헐리우드 영화까지 진출하는거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을 하고 있다.

한편 가히 멀티밤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해당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와 제작사 에이스토리 등과 합작해 만든 드라마로 16부작에 업계 평균을 웃도는 약 200억 원의 제작비가 편성돼 PPL이 등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일하게 가히 멀티밤이 '침투'하면서 'PPL 없는 드라마' 타이틀을 내려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