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은-현규 '현커' 되나요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환승연애2' 해은-현규 커플 조합에 과몰입한 팬들을 제대로 설레게 한 장면이 나왔다.

지난 7일 방송된 티빙 '환승연애2'에서는 늦은 밤 모든 출연진들이 모여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데이트를 하고 온 현규와 해은은 서로 옆에 앉아 술자리를 즐겼다. 이때 술에 조금 취한 듯한 해은은 현규의 손을 잡거나 기대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이어갔다. 

현규가 가만히 있어도 그의 손에 손깍지를 끼는 듯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고, 이 장면은 바로 앞에서 해은의 전 연인 규민도 목격했다.

줄곧 해은이 아닌 나연에게 마음을 표했던 규민이지만 이날 해은이 현규에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보이자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질투가 나는 듯한 마음을 표했다.

규민은 "해은이가 많이 취했는데 현규랑 계속 가까이 있더라. 계속 기분이 안 좋긴 했다"라며 "그런 모습들을 최대한 안 보려고 했고 봐도 최대한 티 내지 않으려고 했다. 이제 조금은 해은이가 신경쓰여서 조심하는 부분들이 생겼었는데.."라고 언급했다. 

해은-현규 손깍지 본 시청자 반응..."이제 할미들 두 발 뻗고 자겠다"

이날 보여진 해은과 현규의 모습에 규민의 마음은 타들어갔으나 두 사람의 '현실 커플'을 바라는 시청자들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다.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이제 할미들 두 발 뻗고 자겠다", "내가 지금 해은이 끼부리는 걸 본거냐", "이 커플 대찬성" 등의 폭발적인 댓글이 달렸다. 

해은의 행동에 실망했던 규민은 다음날 해은과 1대1 대화에서 전날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토로했다. 

규민은 "너가 나한테 그런 마음이 있으면 그렇게 행동하면 안됐다. 그런 것까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순 없다"라고 이 일로 더 마음을 정리했음을 전했고 해은은 그의 차가운 말에 또 한 번 상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