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으로 유명한 개그맨들 폭로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절친 사이로 유명한 개그맨들이 서로의 충격적인 과거를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친구와 한 여자 친구를 동시에 사겼다는 '막장 드라마' 급의 이야기가 공개돼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7일 TV조선 '여행의 맛'에서는 일명 '조동아리' 멤버인 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이 '센 언니들' 멤버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괌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폭로전을 멈추지 않았다.
먼저 김용만은 90년대 초 최고 인기를 누릴 때 감자골(김용만, 김수용, 김국진, 박수홍)이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진짜 이유'를 밝힌다.
또한 김수용 때문에 잠정 은퇴가 진짜 은퇴가 될 뻔했던 그동안 밝힌 적 없는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지석진, 김용만에게 썸녀의 고백 스틸 당해
그런가 하면 지석진은 김용만에게 썸녀의 첫 고백을 빼앗긴 사연을 털어논다.
김용만과 지석진은 목소리가 비슷해서 서로의 전화를 종종 받아줬다고 한다.
그 날도 김용만이 지석진을 대신해 전화를 받았다가 썸녀의 고백을 받고 만 것이다.
그러나 김용만이 고백인 것을 알고도 지석진에게 전화를 바꿔주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또한 김수용은 엄청난 폭탄 고백을 했다. 과거 김용만의 여친이 자신과 양다리 걸쳤다는 것이다.
김수용의 아침 막장 드라마급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에 센 언니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전여친 나와 양다리였다" 폭로에 김용만 진땀
엄청난 폭로에 김용만은 "별 이야기를 다한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이경실은 "박미선이 방송사를 이적할 때 말 안 하고 가서 서운했었다"고 숨겨왔던 마음을 털어놨다.
박미선도 이경실에게 서운했던 점을 털어놓으며 서운함 토크가 마무리 되려는 찰나 조혜련이 "나도 서운한 거 얘기하자"고 나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운함 토크'가 이어졌다고 한다.
시한폭탄 같은 조동아리의 관계 폭로전과 센 언니들의 입담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여행의 맛'은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매콤 마라맛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