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 정식 출시된 아이폰 14 시리즈
아이폰 14 구매했다면 꼭 거쳐야 할 '초기 불량 테스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이폰 14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오늘(7일) 애플 스토어는 사전 예약을 한 제품을 수령하려는 사람들과 제품을 체험하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런 가운데 출시 첫날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 14의 유저가 됐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수령한 아이폰이 불량인지 아닌지 체크하는 '초기 불량 테스트' 과정이다. 자칫 잘못하면 불량인 줄도 모른 채 교환·환불 기간이 지나버릴 수도 있으니 간과할 수 없다.
IT 유튜버가 알려주는 '아이폰 14 초기 불량 테스트' 과정
지난 6일 IT 전문 유튜버 '만능혁키'는 '아이폰 14, 14프로 사자마자 무조건 해야 하는 초기 불량 테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아이폰 14를 수령했다면 사용하기 전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초기 불량 테스트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외관 상태 확인
만능혁키는 가장 먼저 아이폰을 켜기 전, 외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이폰의 디스플레이와 뒷면, 테두리에 흠집이 나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또한 화면을 아래로 향하게 한 뒤 테이블에 올려두고 모서리를 눌러봤을 때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면 화면이 휜 것이라고 하니 주의해야겠다.
만능혁키는 카메라 렌즈 안에 미세한 먼지가 들어가 있다면 사진을 찍을 때 먼지가 찍힐 수 있으니 플래시로 비춰보면서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리 버튼과 배터리 확인
외관을 확인했다면 이제 물리 버튼이 잘 눌리는지, 실제로 작동은 되는지 확인해볼 차례다.
무음 버튼, 볼륨 버튼, 전원 버튼이 잘 작동이 되는지 확인한다.
배터리의 경우 성능을 확인해야 한다.
'설정-배터리-배터리 성능'을 차례로 눌러준 뒤 맨 위 '성능 최대치'에 100%가 적혀있어야 한다.
스피커와 마이크 불량 확인
이제 스피커와 마이크를 확인해봐야 한다. 만능혁키는 스피커를 확인할 때 음성 메모 앱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음성 메모 앱을 켜준 뒤 녹음 버튼을 누르고 좌측 하단에 구멍처럼 보이는 마이크를 톡톡 쳐주고 다시 들어봤을 때 정상적으로 소리가 들린다면 마이크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위쪽 통화 수화부와 후면 카메라 우측 아래에 위치한 마이크를 확인해줘야 하는데 이때는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누른 후 살펴보면 된다.
스피커는 통화 수화부와 우측 아래에 존재한다. 그는 스피커가 잘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음악을 틀어준 후 각각의 스피커를 하나씩 막아서 확인해보라고 조언했다.
카메라 불량 테스트
카메라 앞에 피사체 하나를 두고 초광각, 광각, 2배, 3배를 눌러주며 렌즈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전면, 후면 카메라도 함께 확인해준다.
특히 앞서 아이폰 14 프로에서 카메라 진동 오류가 나타났기에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앱으로 촬영해 진동이 나타나는지도 꼭 살펴봐야겠다.
만약 진동이 나타났다면 즉시 서비스 센터에 가봐야 한다.
페이스 아이디와 충전
아이폰의 상징이라고 할 수도 있는 페이스 아이디 역시 불량인지 테스트해 봐야 한다.
'설정-페이스 아이디 및 암호'에 들어가 등록해준 후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충전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하고 맥세이프 충전을 시켜보면서 충전이 잘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이 외에도 프로 모델의 경우 라이다 센서가 불량인지 확인해야 하고 번개 액정, 벚꽃 액정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살펴야 한다.
아래 영상으로 만능혁키가 알려주는 아이폰 14 초기 불량 테스트를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