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서울패션위크가 3년 만에 완전한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온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DDP에서 진행될 서울패션위크는 '서울뷰티먼스'의 대표 행사이며, K-패션을 대표하는 33개의 디자이너 패션쇼와 1개의 글로벌 브랜드 패션쇼를 선보인다.
모든 패션쇼는 현장뿐 아니라 서울패션위크 공식 유튜브, 네이버TV 등 온라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2023 SS 서울패션위크는 박춘무 디자이너의 '데무박춘무' 패션위크의 막을 열고, 첫 야외무대 패션쇼인 '송지오' 쇼에서는 인기 댄스 크루 훅의 축하 무대로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최근 패션계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만큼 '홀리넘버세븐', '두칸', '성주' 등 많은 디자이너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같은 기간 동안 DDP에서는 트레이드쇼도 함께 진행되며, 트라노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이번 서울패션위크에 파리패션위크 관계자를 포함한 유럽의 주요 패션 협회 관계자와 구매자를 초청하여 서울패션위크의 인지도를 드높일 계획이다.
기존 패션업계 관계자만 입장이 가능했던 패션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시민 초청 이벤트를 개최하였으며,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14일에는 '엔수에' 런웨이 종료 후 오후 3시부터 어울림 광장 무대에서 디제이 공연이 진행되며, 오는 15일에는 '얼킨'의 런웨이 종료 후 '이희문X까데호 밴드'의 공연으로 화려한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과 DDP 알림 1관에서는 온세일 큐알 가게가 운영된다. 큐알가게는 휴대폰으로 큐알코드를 찍으면, 해당 브랜드의 상품을 온라인 구매하여 직배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B2C 마켓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다.
한편, 오는 11일 19시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브랜드 아미의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개막에 맞춰 진행된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광화문 광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서울의 뷰티, 패션, 디자인 등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도약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