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2일(월)

"운 좋으면 배우들 만나는 것도 가능"...부산국제영화제 연예인들도 많이 간다는 맛집 4곳

2022 부산국제영화제 /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지난 5일을 기점으로 영화인들의 대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약 9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 스테이지는 해운대 센텀시티에 소재한 영화의 전당이다. 여러 유명 배우들이 영화의 전당을 찾으며 관객들 역시 신기한 눈초리로 관람을 즐기고 있다.


영화제로 인해 해운대 전체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지금 이 시기 맛집에 방문하면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예인도 금방 방문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맛집이 어떤 곳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자.


1. "미슐랭 셰프의 손길"...'홍콩 오리지널 맛' 딤타오


딤타오 본점 공식 인스타그램


가장 먼저 추천하는 맛집은 해운대구 우동 해리단길에 위치한 딤타오 본점이다. 해리단길은 영화의 전당이 위치한 센텀시티에서 버스로 1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 거리에 소재한다.


이중 딤타오는 미슐랭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 홍콩식 식당이다. 


메인 메뉴는 여러 종류의 딤섬과 춘권, 가지 튀김, 완탕 등이다.


명성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와 식당 내부에서 풍겨오는 은은한 분위기, 감칠맛 나는 음식 등으로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찾고 있다.


2. "얼큰한 국물이 끝내줘요"...'우육면 달인' 금문


해운대구 금문 Naver 방문자 리뷰


금문 또한 딤타오와 마찬가지로 해리단길에 위치한 유명 맛집이다. 금문의 한 가지 독특한 점은 1인 1메뉴를 고집한다는 점이다. 


금문의 대표 메뉴는 우육탕면, 해물탕면, 해물볶음면, 차오멘, 덤플링, 금문밥 등이다.


이중 금문밥은 가게 명칭에서 따올 정도로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여러 해산물과 돼지고기, 야채 등이 함께 볶아져 푸짐한 맛을 제공한다. 


우육탕면의 경우 빨간 고추기름 베이스로 칼칼한 국물을 자아냈으며 큼지막한 고깃덩어리와 파 고명 등이 재밌는 식감을 나타낸다. 숙취 또는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우육탕면 한 그릇을 먹는다면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부산 하모 회 아이가"...'명품 오션뷰' 해운대횟집


해운대횟집 공식 업체 사진 / Naver


해운대횟집은 해운대의 명품 길목 달맞이길을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해운대횟집에는 매장 1층에 직접 운영하고 있는 커다란 수조가 존재한다. 깨끗한 물 속에서 힘차게 활동하는 각종 생선 해산물들이 눈길을 끈다.


또 식탁이 마련된 2층에는 해안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넓은 창가가 조성돼 있어 오션뷰를 맘껏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인 '대게 코스'와 '랍스타 코스', '모듬회' 등을 맛보며 제대로 된 바다향을 느껴보자.


4. "국물 한 모금에 인생맛집 등극"...'50년 전통' 극동돼지국밥


극동돼지국밥 공식 업체 사진 / Naver


극동돼지국밥은 1966년 11월 해운대에 들어섰던 부산 최초의 특급호텔 극동호텔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식당이다. 현 극동돼지국밥 사장의 조부가 당시 호텔 셰프다.


극동돼지국밥 또한 해운대 달맞이길에 소재하고 있으며 '돼지·내장·살코기·섞어·따로' 등 총 5가지 메뉴로 구분돼있다.


뽀얀 색으로 우려져 깊은 육수를 맛볼 수 있으며 뚝배기 내부에 앉혀진 야채와 방금 넣은 흰쌀밥을 한 입에 넣어주면 그야말로 천하일품이다.


밑반찬으로 나온 양파장아찌와 빨간 김치, 톡톡 튀는 깍두기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외에도 해운대 내에는 내로라하는 맛집이 즐비하다. 주변 광안대교와 동백섬까지 관람해 주면 눈요기도 끝난다.


이른 아침 또는 저녁 출출한 허기를 채우러 방문했다가 유명 배우를 만나더라도 절대 놀라지 않은 채 음식을 즐기기 바란다.